기사 메일전송
멸종위기Ⅰ급 여울마자, 경남 산청 남강에 방류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
  • 등록 2019-05-08 16:36:28

기사수정
  • 잉어과 고유종인 여울마자 치어 1,000여 마리 경남 산청군 남강에 방류
  • 경남 금서초등학생들이 남강에 직접 방류


▲ 여울마자 방류지에 설치할 입간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급 민물고기인 여울마자 치어 1,000여 마리를 경남 산청군 남강에 58일 오전에 방류한다.

 

여울마자는 환경부가 20169월에 수립한 멸종위기 담수어류 보전계획에 따른 두 번째 증식복원 대상 종이다. 첫 번째 증식 증식복원 대상 종은 지난해 5월 경북 일대 하천 2곳에 방류했던 멸종위기 야생생물 급 꼬치동자개다.

 

20184월부터 생물다양성연구소(소장 양현 박사)와 함께 여울마자의 증식복원 연구를 진행했으며, 연구진은 지난해 5월 여울마자 1,000여 마리를 수정시켜 치어로 증식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경남 금서초등학교 학생들이 58일 산청군 남강에서 여울마자 치어 1,000여 마리를 직접 방류하는 행사를 갖는다.

 

여울마자는 낙동강 수계인 남강의 중상류 수역에서만 서식하는 잉어목 잉어과의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길이가 약 10cm인 여울마자의 몸은 녹갈색으로 몸 가운데 노란색 띠가 있으며, 그 위에 갈색반점이 있고 배 쪽은 은백색으로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는 약간 붉은빛을 띤다.


하천 중상류의 모래와 자갈이 깔린 물흐름이 빠른 여울지역에서 산다. 이 같은 특성으로 여울마자는 하천 바닥에 유기물이 쌓이거나 녹조류 등이 발생하면 살기 힘든 특징을 갖고 있다.

 

환경부는 문헌 및 현장 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방류 예정지로 남강을 선정했다.

 

남강은 여울마자 성어와 치어가 서식하기 적당한 물흐름을 가지며 강바닥의 자갈 크기가 다양해 서식지로 적합하다. 또한, 큰입우럭(배스) 등 생태계교란종이 살지 않는다. 향후 하천공사 계획이 없어 방류한 여울마자 개체군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공증식에 사용된 여울마자의 어미는 낙동강 지류인 남강에서 채집된 개체로 연구진은 자연산란 및 인공채란을 통해 수정란을 얻어 치어를 생산했다.

 

방류된 치어는 약 10개월간 성장한 4~6cm의 크기로, 내년에는 알을 낳을 수 있는 약 10cm의 어미로 자란다.

 

환경부는 치어 방류 후 방류지에서 여울마자 개체수를 관찰하여 내년에 2세대, 2년 후에 3세대가 생산될 경우 여울마자가 성공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판정할 예정이다.

 

노희경 환경부 수생태보전과장은 앞으로 멸종위기 담수어류를 보전하기 위해 멸종위기종의 증식 및 방류뿐만 아니라 서식지 보전방안 마련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민의힘 구리 당원들, 경기도당에 탄원서… “백경현 시장, 5대 공천 부적격자 해당” [구리=서민철 기자]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의 일부 책임당원들이 백경현 현 구리시장의 차기 시장 후보 공천을 반대하며 경기도당에 집단 탄원서를 제출해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14일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 소속 일부 책임당원들은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하여 김선교 도당위원장과 사무처장 앞으로 백경현 시장후보의 공천 원천 배.
  2. “시민 목소리 차단했나”…도지사 방문에 1인 시위 피한 제천시 ‘차단 행정’ 논란 충북 김영환의 제천시 방문 일정에서 제천시가 청사 앞 1인 시위와의 접촉을 피하고자 출입 동선을 변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차단 행정’ 논란이 일고 있다.제천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42분부터 약 20분간 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충청북도지사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사전 안내했다.하지만 도지사 방문을 앞두고 제천시 자치행정...
  3. 태양광 뜯어내고 98억 들인 제천시청 주차타워…준공 3개월 만에 ‘균열·들뜸’ 부실 논란 충북 제천시가 청사 주차난 해소를 명분으로 약 98억 원의 혈세를 들여 건립한 제천시청 주차타워가 준공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균열과 들뜸, 도장 박리 등 각종 하자가 잇따라 드러나며 부실시공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특히 해당 사업은 기존에 설치돼 있던 태양광 발전 시설까지 철거하며 추진된 사업이어서 “환경시설을 없애고 만든 ...
  4. “제천시청 회계과 사칭 보이스피싱 시도”…공무원 기지로 피해 막았다 충북 제천에서 제천시청 공무원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 사기 시도가 발생했으나, 시청 공무원의 신속한 확인으로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광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남성이 제천시청 회계과 직원으로 속이며 간판 광고 계약을 추진하겠다며 접근했다.이 남성은 제천시청 명의를 앞세워 신뢰를 유도.
  5. “동두천의 해결사가 온다!” 정계숙 예비후보, 거침없는 현장 행보로 ‘민심 올인’ 동두천의 미래를 바꿀 ‘준비된 엔진’이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더불어민주당 정계숙 동두천시장 예비후보가 현장을 압도하는 소통 행보를 펼치며 지역 정가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정 예비후보의 선거운동은 ‘진심’과 ‘속도’가 핵심이다. 매일 아침과 저녁, 시민들의 삶이 시작되고 마무리되는 지행역과 동두천중앙...
  6. 광화문 BTS 컴백공연 암표 기승...‘무료 티켓’이 120만원! [뉴스21 통신=추현욱 ] ‘BTS 컴백 라이브 : ARIRANG’ 공연을 앞두고 경찰이 암표 단속에 나섰다.  국내 유력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앨범 구매로 얻은 티켓이라며 암표 가격을 120만원까지 부르기도 했다고 밝혔다.글로벌 그룹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ARIRANG)’ 공연은 오는 21일 광화문에서 개최 예정이다.한편 경찰은 SNS 상시 모니터...
  7. 광주 장애인단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 지지 선언 [뉴스21통신/장병기] 광주지역 12개 장애인단체들이 10일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인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구을)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광주지체장애인협회, 광주장애인문화협회 등 광주지역 장애인단체들은 이날 지지 선언문을 통해 “전남·광주 통합특별시는 단순한 행정 통합이 아니라 시...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