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치유로 일상회복을 돕다
-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근로복지공단과 산재근로자 일상회복 지원 ‘톡톡’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남태헌(왼쪽 네 번째) 진흥원장과 근로복지공단 박종길(오른쪽 네 번째) 이사장이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에서 개최한 산재근로자 산림치유 협력사업 발전 방안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최근 건설이나 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전이 최우선으로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근로복지공단이 산재근로자의 일상 회복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박종길)과 일 대전 서구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에서 ‘산재근로자 산림치유 협력사업 성과 공유 및 발전 방안’에 관한 회의’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양 기관이 지난해 업무 협약 이후 추진한 산재근로자 산림치유 협력사업에 관한 성과 공유와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사업 경과보고와 산재근로자의 산림치유 효과, 특화 프로그램 소개, 내년도 중점 운영 방향 등이다.
이 사업은 산림치유를 통해 산재 근로자의 심리적 안정을 도움으로써 원활한 사회와 직업 복귀를 지원하고 추진된 산재 근로자와 가족의 마음 건강 돌봄을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산림복지시설 10곳에서 산재근로자와 가족 2,320명에게 산림치유 가족캠프(85회)를 추진했으며, 오는 11월까지 추가로 810명에게 제공된다.
앞으로 양 기관은 산림치유 가족캠프가 산재근로자의 회복력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확인하고, 내년도에는 산재근로자 회복지원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유족의 상실감 극복 ▲정신건강 고위험군 산재근로자 심리회복 ▲교통약자 산재근로자를 위한 찾아가는 산림치유 등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이 사업은 산재근로자와 그 가족에게 꼭 필요한 숲을 통한 회복지원의 첫 걸음”이라면서 “산림치유를 통해 13만 명 산재근로자의 심리적 안정과 재활 의지를 높여 안전한 일상 복귀를 확실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재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산림치유 캠프는 ▲수치유(산림치유원) ▲편백숲테라피(장성숲체원) ▲나무쟁반 만들기(청도숲체원) ▲우리 가족 숲놀이(대전숲체원) ▲숲향기테라피(칠곡숲체원) ▲숲속 레포츠(춘천숲체원)가 운영되며,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www.fowi.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