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16일 “누리호 4차 발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누리호 4차 발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우주 수송 역량을 확보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누리호 4차 발사는 오는 11월 27일 새벽으로 예정돼 있다.
윤 청장은 “세계적 수준의 관측 해상도를 갖춘 첨단위성과 안정적인 초정밀 위치·항법·시각정보 제공을 위한 한국형 상업위성 개발을 추진하겠다”며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탐사를 목표로 한 대한민국 우주탐사 로드맵을 확정하고 심우주 탐사 등 핵심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일 항공기 공동 개발을 통해 새로운 하늘길을 개척하고, K-드론 부품과 이차전지 국산화를 지원해 공급망을 강화하겠다”며 “우주항공 연구개발과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를 육성하고, 누리호 4차 발사를 계기로 국민이 함께하는 우주항공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내년부터 우주항공 분야 해외 우수 과학자 유치 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뉴스페이스 펀드’를 확대해 스타트업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겠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참여 확대 등 한미 협력을 심화하고, 신흥국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국가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