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뉴스21 통신=추현욱]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양평고속도로 종점변경 특혜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 대통령 인수위원회에 파견됐던 국토교통부 김모 과장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16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특검은 오늘 양평고속도로 종점부 변경 의혹사건과 관련해 인수위에 파견돼 관련 업무를 진행했던 국토부 김모 과장에 대한 전·현 근무지,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윤석열 정부 대통령 인수위가 양평고속도로 종점부 변경에 관여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은 국토부가 2023년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종점 노선을 양서면 종점에서 김 여사 일가의 땅이 있는 양평군 강상면으로 변경해 특혜를 줬다는 내용이다.
사업 원안인 양서면 종점 노선은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했는데 국토부가 2023년 5월 강상면 종점 노선을 검토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