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금곡동, ‘등하굣길 우리아이 안전 캠페인’ 본격 시작. 사진=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5일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가 금곡초와 동곡초 인근에서 ‘등하굣길 아동안전 캠페인’을 시작하며 아동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아동 유괴 시도 등 아동 대상 강력 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어린이 통학로의 안전 확보와 아동 보호 인식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는 금곡동 7개 지역사회단체와 함께 캠페인을 주도했으며, 금곡파출소와 학부모회도 동참해 공동체 중심의 아동안전 인식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이날 참여자들은 등하굣길 주변에서 아동 안전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과 피켓을 활용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으며,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와 아동범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로드체킹도 함께 실시했다.
오전에는 자율방범대와 지역안전팀이 함께 보행환경, 위험시설물 등을 종합 점검했고, 오후에는 금곡파출소 주도로 2인 1조의 순찰 인력을 배치해 아동범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순찰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예방 활동을 펼쳤다.
센터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초등학교 앞에서 등하굣길 아동안전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학부모와 지역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공동체 중심의 아동안전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의태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장은 “등하굣길 캠페인은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지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아동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