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국제산업치안대전 개막 (사진=경찰청 제공)
경찰청과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제7회 국제치안산업대전’이 22일부터 25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민·현장·산업·글로벌,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 치안(AI Policing For All)’을 주제로, AI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치안산업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216개 기업과 지식재산처,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며,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학술대회를 비롯한 37개의 동시행사가 진행된다. 주요 전시관은 사이버범죄 대응, 모빌리티 및 로보틱스, 영상보안 기술, 대테러 장비 등 9개 분야로 구성돼 관람객이 직접 첨단 치안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사회적 약자 보호, 재난·안전 대응 등 사회적 현안을 다루는 특별관이 마련돼, 국민의 안전을 위한 실질적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경찰청 유재성 청장 직무대행은 “K-치안산업 분야 기업들의 혁신기술 개발과 세계 시장 진출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이번 대전이 산업과 기술, 공공안전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박람회에는 경찰이 현재 사용하는 첨단 드론과 장비, 순찰용 로봇, AI 기반 영상분석 및 수사기술 등 차세대 치안기술이 대거 공개되며, 치안산업대상 시상식에서는 기술개발과 수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6개 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