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회 페이스북 캡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장과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간의 갈등이 다시 불붙었다. 인사청문회에서 시작된 불신이 최근 SNS상에서 개인 비방으로 번지며 정치권 내 파장이 커지고 있다.
두 사람의 갈등은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인사청문회에서 비롯됐다. 당시 후보자였던 이 전 위원장이 위원장석 인사를 마친 뒤 최민희 위원장에게 별도의 인사를 하지 않고 착석하자, 최 위원장이 “저와 싸우려 하십니까”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자료 제출 문제와 질의 태도 등을 두고 여야 간 긴장이 높아지며 두 사람의 관계는 냉랭해졌다.
이후에도 불편한 기류는 이어졌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방통위 업무나 과방위 관련 이슈는 언급을 자제하려 했지만, 최근 최 의원의 발언을 보고 사실관계를 바로잡는다”며 최 의원 딸의 결혼식과 관련된 ‘화환·축의금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한 직원이 ‘최 의원실 보좌관으로부터 연락이 와 딸 혼사가 있다며 화환을 보내야겠다’고 했고, 보내지 않으면 불이익이 있을까 걱정돼 내 이름으로 화환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논란은 멈추지 않았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28일에도 최민희 의원의 헤어스타일 사진 여러 장을 SNS에 올리며 “양자역학 공부하느라 머리를 감을 시간도 없다는 건 거짓말”이라고 비꼬았다. 최 의원이 앞서 딸 결혼식 논란과 관련해 “양자역학 공부로 집안일을 돌볼 겨를이 없었다”고 해명한 발언을 문제 삼은 것이다.
이 전 위원장은 “여성들은 다 안다. 이 정도 헤어스타일은 미용실에 가야 가능한 수준”이라며 “스스로 했다면 헤어스타일리스트 뺨칠 실력”이라고 적었다. 이어 “이번 포스팅은 힘들었지만, 포인트는 ‘거짓말’”이라며 ‘#최민희 #머리_안_감고_이_정도_헤어스타일’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측은 “이 전 위원장이 공적 검증을 넘어 개인을 조롱하는 수준의 발언을 하고 있다”며 “정치적 의도를 가진 공격”이라고 반박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공방을 두고 “공적 검증에서 비롯된 불신이 사적 비난으로 확전된 사례”라며 “전직 공직자와 현직 의원 간 신경전이 품격 논란으로까지 번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진숙 전 위원장과 최민희 의원의 갈등은 단순한 개인 대립을 넘어, 정치인의 언행과 공적 책임의 경계를 다시 묻는 사건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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