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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뉴스 영상 캡쳐

도쿄 그랜드슬램 유도 여자 최중량급에서 18살 이현지 선수가 세계 챔피언 김하윤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인 이현지는 일본 선수들을 연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선배이자 올해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김하윤과 맞붙어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연장전을 앞둔 상황에서 김하윤의 업어치기를 막아낸 뒤 곧바로 조르기에 성공, 종료 8초 전 탭을 받아 우승을 확정했다.

18살 고교생인 이현지는 올해만 두 차례 그랜드슬램 우승을 달성하며 눈부신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승리로 이현지와 김하윤은 국내 최강 2강 체제를 형성하게 됐다.

내년 아시안게임과 LA 올림픽에서도 금빛 전망을 밝히며, 한국 여자 유도의 새로운 기대주로 자리 잡았다.

팬들은 두 선수의 맞대결이 앞으로의 국제대회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