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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재개된 국공포럼…중·타이완 야당 교류 재가동
  • 김만석
  • 등록 2026-02-04 09: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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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당 대표단 참석 속 ‘92공식’ 재확인…양안 관계 긴장 속 정치적 셈법

사진=KBS뉴스영상캡쳐

10년 만에 국공포럼이 개최됐다.

친중 성향의 타이완 야당 국민당은 40여 명 규모의 대표단을 꾸려 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중국 공산당과 무역, 정책 등 양안 관계 교류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국공포럼은 타이완에서 독립 성향의 민진당이 집권한 이후인 2016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된 바 있다.

양측은 모두 ‘하나의 중국’ 원칙을 천명한 이른바 ‘92공식’을 지켜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타이완 국민당은 또 다른 나라들이 양안 대립으로 어부지리를 얻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며, 민진당 정권과 미국 간 통상 협상과 무기 구매 등을 에둘러 비판했다.

국공포럼을 의식한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은 미국과의 협력을 재차 강조하며 중국과 각을 세웠다.

이번 포럼에는 정리원 국민당 주석이 불참했으나, 올해 상반기 중 정 주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중국 당국은 타이완에 대한 군사적 압박과 친중 성향 국민당과의 교류를 병행하며 영향력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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