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캘리포니아 휴가용 주택 주인, 투숙객 사생활 몰래 촬영 혐의 체포
  • 윤만형
  • 등록 2026-04-02 10:40:13

기사수정
  • 아동 성학대 의심 자료 4000여 개 발견…어린이 피해자 최소 1명 포함

                          사진=픽사베이        


미국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 고급 휴가용 임대 주택 주인이 투숙객들의 사생활을 몰래 촬영한 사실이 적발돼 체포됐다.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은 주택 소유주 크리스천 파말리 에드워즈(44)가 지난달 19일 자택에서 체포됐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사관들은 단기 임대용으로 사용되던 에드워즈의 주택에서 아동 성학대 의심 자료가 담긴 파일 4000개 이상을 발견했다. 또한 그는 투숙객이 묵는 방 블라인드 사이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옷을 갈아입는 장면 등을 몰래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영상에는 옷을 입지 않은 투숙객이 포함됐으며, 피해자는 여성 10~15명과 어린이 최소 1명으로 파악됐다.

마데라 카운티 보안관실은 “주택에서 새 아동용 속옷도 발견돼, 상황이 악화될 경우 직접적인 성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한 “영상에는 옷을 입은 아이들이 등장하며, 부적절한 부위를 확대해서 촬영한 정황도 있다”며 범죄 심각성을 강조했다.

수사 과정에서 성적 용도로 제작된 실물 크기의 아동 인형도 발견됐다. 해당 인형은 손이 묶인 상태였다. 한 수사관은 “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그는 최근 몰래 촬영한 영상을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수사는 전국 실종 및 착취 아동 센터(NCMEC)의 제보로 시작됐다. 에드워즈는 현재 마데라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으며, 아동 성학대물 소지 및 배포 등 여러 중범죄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당국은 수사 결과에 따라 사생활 침해 등 추가 혐의를 적용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점 20%’의 함정... 소영호 장성군수 예비후보, ‘허위사실 공표’ 선관위 고발장 접수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이 초반부터 ‘고발전’으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소영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전격 고발 당했다. 2026년 3월 25일 접수된 고발장에 따르면, 소 후보는 당선될 목적으로 불특정 군민들에게 ...
  2. “신고 20여 건? 전북도당 접수 사실 없다”...경선판 흔든 ‘팩트 공방’ 관사 대체 임대 논란도 반박...경선 막판 ‘의혹 정치’ 공방 격화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경선이 막판으로 접어든 가운데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둘러싼 ‘현금 살포 의혹’과 ‘자택 임대차 논란’이 동시에 불거지며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다만 1일 공개된 전북도당 공식 입장과 김 지사 해명을 종합하면, ...
  3. ‘금수저 배우 출신’ 사카구치 안리, 편의점 절도 혐의 체포 일본 유명 배우 고(故) 사카구치 료코의 딸이자 전직 배우 사카구치 안리가 편의점에서 절도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24일 교도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 다카오 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도쿄 하치오지시의 한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를 훔친 혐의로 사카구치 안리를 체포했다.사카구치는 약 300엔(한화 약 2,800원) 상당의...
  4. [현장] 군산대 아카데미홀 울린 김관영의 ‘도전’...“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의 길”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8일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열린 ‘대혁신 호남포럼 군산·새만금 지부’ 행사에서 새만금과 미래산업을 앞세운 도정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장은 지역 포럼의 형식을 띠었지만, 정치적으로는 전북지사 경선 국면에서 김 지사가 어떤 방식으로 주도권을 쥐려 하는지를 보여주는 무대로 읽...
  5. [단독] 논산시 체육시설 ‘악재 연쇄’… 노조 탄압 의혹에 성희롱 논란까지 겹쳐 ▲ 논산시공설운동장[뉴스21 통신=이준상 ] 논산시 공공체육시설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잇따르며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노조 탄압 의혹과 부당해고 논란에 이어 성희롱 사건까지 불거지면서 공공기관 관리 책임이 도마에 올랐다.최근 논산시 국민체육센터(수영장)에서는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들을 상대로 탈퇴 압박과 괴롭힘이 있었다...
  6.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최대 60만원까지 3580만명 대상 [뉴스21 통신=추현욱 ]  중동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26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직접 지원에 나선다. 소득 하위 70% 국민 약 3580만명에게 1인당 10만~60만원이 지급된다.정부는 31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중동전쟁 위기 극복을 위한 2026년도 추경안'을 의결했...
  7. 손흥민, '역사적 1천번째 A매치 선발 출격 준비'...28일(한국시간)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영국 밀턴킨스의 스타디움MK에서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치른다.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진행되는 마지막 A매치 기간이라 홍명보호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특히 홍명보호 공격수들은 이번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을 무실점으로 통과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