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북구, 근현대사 역사 탐방 여행 개최
  • 윤만형
  • 등록 2019-08-02 14:06:59

기사수정
  • - 보호자 포함한 초등학생 등 회차별 30명 모집, 하반기 총 4회 운영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순국선열 묘역이 있는 북한산 일대와 전통사찰에서 ‘근현대사 역사 탐방 여행’을 개최한다. 

  역사 탐방은 시민들에게 우리나라 근현대 역사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동시에 선열들의 업적과 희생정신을 공유하고자 기획된 1박 2일 캠프형 코스다. 

  이번 하반기에는 9월 7일, 9월 28일, 10월 12일, 10월 19일 총 4회를 운영한다. 구 홈페이지에서 회차별 접수기간 확인 후 행사를 운영할 ‘㈜우리가 만드는 미래’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보호자를 포함한 초등학생 등 회차별 30명이 모집대상이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행사는 구가 대한민국 초대(初代) 즉 최초라는 상징성이 있는 선열들의 묘역을 엮어 조성한 산책로 초대(初代)길에서 시작된다. 개최 날짜별로 오후 1시까지 근현대사기념관에 모이면 된다. 

  참가자는 이시영 선생 묘소, 광복군 합동묘역, 김병로 선생 묘소, 이준 열사 묘소를 지나 다시 기념관에 이르는 코스에서 근현대 역사를 접해볼 수 있다. 코스 주변에 비치된 QR코드를 활용해 선열들의 활동내역을 다각도로 살펴본다든지 강사의 해설을 듣고 조별로 역사적 순간을 몸으로 표현하는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와 함께 사전에 준비된 역사 사건별 카드를 조합하는 ‘미션! 헤이그 특사 사건을 재구성 하라!’, ‘독립운동가나 광복군 옷을 입고 사진을 찍은 후 이를 팝업북으로 제작하기’, ‘근현대사기념관 1층에 있는 독립운동가 어록을 캘리그라피 액자로 만들기’ 등 체험활동이 이어진다. 

  캠프 첫날 저녁에는 108배, 꿈단주 만들기, 소원지 작성과 함께 강북구 화계사에서 숙박하는 사찰체험이 마련된다. 다음날에는 차담과 연등 만들기도 해볼 수 있다. 

  역사 캠프 마지막 순서는 우이동 봉황각과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진행된다. 숨겨진 태극기 퍼즐을 찾아 맞추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구가 자체개발한 독립·민주 보드게임이 펼쳐진다. 

  구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안전요원을 상주시키고 참가자의 보험 가입도 추진할 방침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운영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역사교육에 유용한 내용들로 구성했으니 관심을 가지고 적극 신청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3.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4.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5.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김장김치 지원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상준, 박두진)가 5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 7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8월에 직접 심어 수확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어 대상 세대를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한상준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물가 ...
  6. 울주군보건소, 정신재활시설 좋은친구들 그림책 전시회 개최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보건소가 지역 정신재활시설인 ‘좋은친구들’이 5일 남구 민간 전시공간에서 정신장애인이 만든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좋은친구들은 울주군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창의적 여가활동을 위한 ‘In My Book:마음 엮어 책한권(그림책 창작 프로그램)’을 운.
  7. S-OIL,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 전달 ▲사진제공:울주군청 S-OIL 울산공장이 5일 울주군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준호 온산읍장, 박성훈 S-OIL 상무, 박광철 온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온산읍 내 복지위기가구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