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월드주니어 본선,조별예선 3차전, 이집트에 승리하며 조 3위
  • 김만석
  • 등록 2019-08-08 11:25:25

기사수정

▲ 사진=대한테니스협회



대한민국 14세 이하 여자 테니스 대표팀이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본선 조별예선을 3위로 마무리했다.
 
김종명(중앙여중)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현지시간) 체코 프로스테조프에서 열린 2019년도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본선 조별예선 D조 3차전에서 이집트를 2-1로 꺾고 값진 첫 승을 신고했다. 

 
이로써 한국은 1승 2패를 기록하며 D조 3위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남은 3일간 9-16위 결정전에 참가한다. 
 
김종명 감독은 “비록 8강 토너먼트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승리가 간절한 경기였다. 첫 단식에서 명세인 선수는 파워에서 열세를 보였지만 끈질긴 모습으로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며 승리했다. 두 번째 단식의 김유진 선수는 첫 세트에서 4-1로 리드했으나 이후 잦은 실수로 인한 불안한 흐름을 극복하지 못했다. 마지막 복식에서는 위축될 수 있는 분위기 속에서도 침착한 모습을 보이며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명세인은 “지난 대회에서 패했던 상대를 단식에서 만나 부담이 되었지만 힘들게 이겨냈고, 복식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승리했다. 8강 토너먼트 진출의 목표는 이루지 못했지만 남은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라고 다짐했다.
 
김유진은 “단식 첫 세트에서 연이은 실수로 역전 당해서 속상했다. 내일은 스스로 컨트롤하면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장지오(경민여중)는 “이집트 선수들이 대체로 체격과 파워가 좋고 공격적인 스타일을 펼쳤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 준 선수들과 감독님, 트레이너 선생님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8일(목)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베네수엘라와 순위 결정전에 돌입한다.
 

자료출처=테니스협회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