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이 양강도 삼지연 건설에 필요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삼지연 읍지구 아파트 선 분양권을 주민들에게 판매하고 있다고 내부소식통이 7일 알려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삼지연 건설을 앞당겨 마무리하라고 지시한 시기는 당창건 75주년을 맞는 내년 10월이다. 계획된 완공 시한이 1년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대북제재 여파로 외화난을 겪으면서 건설 자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파트 선분양 방식은 북한 기관이나 돈주들이 아파트를 지을 때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실제 평양 려명거리나 과학자 거리 등을 지을 때도 아파트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돈주들의 투자를 대대적으로 받았다.
소식통은 “철거대상 주민들과 제대군인들을 비롯한 당국의 인사 조치로 이주해온 주민들에 대한 아파트 공급을 마친 상태다. 지금 새로 짓는 아파트는 개인에게 판매하기로 하고 아파트 선전 책자까지 만들었다”고 말했다.
자료출처=데일리엔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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