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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창살 제거 여파로 도둑 기승”…김정은 ‘감옥같다’ 한마디 때문? 이샤론
  • 기사등록 2019-08-12 16: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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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시내 살림집 방범창 해체 작업의 여파로 최근 도둑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 같은 지시를 직접 내렸다는 소문이 돌면서 김 위원장에 대한 평양 시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 소식통은 12일  “지난 5월부터 평양의 형제산, 삼석 구역 등 지에서 살림집에 설치된 쇠창살을 철거하라는 지시가 하달됐다”면서 “각 구역당에서 살림집 창살이 마치 감옥을 연상케 한다는 이유를 들며 주민들에게 철거 명령을 내린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소식통은 “원수님(김 위원장)이 평양 시내를 지나면서 살림집들을 보고 ‘감옥같다’고 표현해 이런 조치가 내려졌다는 얘기가 돈다”며 “이렇게 갑작스럽게 내려온 지시들은 대부분 김 위원장의 직접 명령에 따른 것이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요즘 주민들이 당국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은데 살림집 쇠창살까지 뜯어내라고 하고 이 때문에 도둑이 기승을 하니 (김 위원장에 대한 평가가) 더 안 좋다”고 주민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문제가 심각해지자 주민들이 보안서로 몰려가 항의를 하며 다시 쇠창살을 설치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와 관련한 후속 조치나 도둑을 막기 위한 예방책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출처=데일리엔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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