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가슴 아린 연하남의 사랑이 온다!”
  • 장은숙
  • 등록 2019-09-16 09:32:13

기사수정
  • ‘보필과 애정 사이' …아련아련‘배웅 모먼트'


▲ [사진제공 = SBS]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김재영이 보필과 애정 사이를 오가는 복잡 미묘 배웅 모먼트 현장을 연출했다.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연출 박형기/ 극본 허선희/ 제작 더스토리웍스)는 재벌기업 데오가()의 총수 자리, 국제도시개발 게이트를 둘러싼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레이디스 누아르 드라마. 김선아-장미희-박희본-고민시-김재영-김태훈 등 믿고 보는 배우진과 데뷔작부터 인정받은 신선한 필력의 허선희 작가, 감각적인 영상미로 눈길을 사로잡는 박형기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김선아와 박형기 감독이 여인의 향기 이후 두 번째 만난 작품으로 알려져 또 한 번 흥행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김선아-김재영은 각각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재벌인 데오가 하녀, 그리고 다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나면서 데오가 여제 자리를 노리는 치열한 욕망의 소유자 제니장, 제니장(김선아)이 운영하는 ‘J부티크 변호사이자 제니장의 보육원 동생으로 제니장에게만은 순애보를 보이는 냉철남 윤선우를 맡아, 데오가와 관련된 욕망과 순애보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킬 전망이다.

 

이와 관련 김선아-김재영이 오묘한 어깨 잡이 배웅 현장으로 심쿵을 유발하고 있다. 극중 화려한 붉은빛 실크 원피스를 입은 채 의미를 알 수 없는 눈빛을 드리운 제니장의 어깨에 윤선우가 아련한 표정을 지으며 재킷을 걸쳐주는 장면. 하지만 이내 시선을 피하는 제니장과 동시에 멈칫하는 윤선우의 모습이 혼재되면서 두 사람 사이 심상찮은 분위기가 형성된다. 과연 제니장이 향하는 곳은 어디일지, 그리고 윤선우는 왜 슬픔을 감추고 있는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선아와 김재영은 복잡 미묘 배웅 모먼트 장면에서 각기 가진 감정을 최대한 절제한 채 풀어내야 하는 고도의 내면 연기를 선보여야 했던 상황. 두 사람은 박형기 감독과 함께 촬영 전까지 끊임없는 대화를 나누며 극중 제니장과 윤선우의 감정선에 몰입했다. 이로 인해 본격 촬영에 돌입한 후 극중 상황에 100% 빙의된, 실감 나는 연기를 펼치며 보는 이들의 심장을 덜컹이게 만들었다.

 

특히 김선아는 도도한 뒷모습이지만 차마 시선을 마주치지 못하는 미안함을 가진 제니장을, 김재영은 그런 제니장의 뒷모습마저 놓치지 않으려는 듯 고개를 떨군 채 애써 슬픔을 녹여내는 모습을 표현, 현장의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김선아-김재영이 첫 호흡임에도 불구하고, 보는 이들의 가슴을 시리게 만드는 절절한 연기로 현장을 들썩이고 있다 오는 18()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목 밤을 신선한 레이디스 누아르의 매력으로 빠져들게 할 시크릿 부티크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4.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용산구지회, 2025 연말결산 및 나눔행사 성황리 개최 사단법인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용산구지회(회장 김상근)는 12월 19일(금) 오후 6시, 용산구 문화센터 4층 대강당에서 **'2025년 연말맞이 연말결산 및 나눔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장애인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화합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으며, 장애인 ...
  5. ‘위약금면제·역대급 과징금’... KT 해킹 조사결과 ‘초긴장’ [뉴스21 통신=추현욱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 해킹 조사 최종 결과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KT가 ‘초긴장’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정보유출 청문회에서 “KT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
  6.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민간공항 기본계획 고시 19일(금),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민간공항 기본계획이 2024년 12월 초안 발표 이후 1년 만에 고시되었다. 당초 예상보다 지연된 것은 의성군 화물터미널 추가 신설에 따른 총사업비 조정 협의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 점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의성군에 들어서게 될 화물터미널은 활주로 동측안으로 최종 결정되었으며, 이는 항공기 통행 ...
  7. 의성군 승진(2026. 1. 1.字) 의성군 승진(2026. 1. 1.字) <5급 승진의결> - 3명▲총무새마을과 오미영 ▲건축과 권귀연▲농업정책과 장승남 <6급 승진> - 15명▲기획예산과 박규택 ▲총무새마을과 배한진▲총무새마을과 전상원 ▲민원과 홍성조▲관광문화과 이문숙 ▲청년정책과 오진석▲통합돌봄과 신유경 ▲안전건설과 여창현▲농촌활력과 김규년 ▲건축과 김..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