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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최후 전적지 장흥에 기념관 조성 - 26일 국가 사적 석대들서 개관식…이 지사, “혁명의 기상 배움터될 것” 장병기
  • 기사등록 2015-04-26 2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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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동학농민혁명 최후 격전지인 장흥 석대들 전적지에 동학농민혁명 기념관이 26일 개관했다.

 

전라남도는 국가사적 제498호인 장흥 석대들 전적지 일대 2만 8천771㎡에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및 기념관을 건립했다.

 

기념관은 연면적 2천800㎡ 규모로 홍보영상실, 기획전시실, 체험전시실 등을 갖췄다.

 

이번 장흥의 동학농민혁명 기념관 개관은 당시 변화를 추구했던 민중들의 순수한 정신의 표현이었던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하고, 이를 후손들에게 이어지도록 하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이날 개관식서 “동학혁명은 현실에서 성공하지 못했지만, 자주정신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은 항일의병의 뿌리가 됐고, 오늘날 우리 전남도민의 핏줄에 의로운 기상으로 흐르고 있다”며 “전남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하는 역사공원과 기념관이 현장에 들어선 것은 늦었지만 대단한 일로, 이번 기념관 개관이 동학농민혁명의 정의와 상생의 기상을 일깨워 주는 배움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흥 석대들 전적은 전북 정읍 황토현 전적, 충남 공주 우금치 전적, 장성 황룡 전적과 함께 우리나라 동학농민혁명의 4대 전적지 중 한 곳이며 특히 최후 격전지로 지난 2009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498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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