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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해역, 적조 특보 전면해제 - 9월 2일 최초발생, 9월 27일 적조특보 전면 해제 윤만형
  • 기사등록 2019-09-30 12: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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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 2일 경남 남해 해역에 최초로 발생한 적조가 25일 만인 9 27일 소멸됨에 따라 도내 전 해역에 발령됐던 적조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올해 적조는 8 20일 전남해역에 예비주의보가 첫 발령된 이후, 도내 해역에서는 9 2일 경남 남해해역에서 적조주의보를 시작으로 다음날 남해~거제해역으로 적조주의보가 확대됐다.

 

이어 9 8일에는 적조경보로 대체발령, 9 16일에는 거제까지 적조경보가 확대 발령됐으며, 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9 24일 적조주의보로 하향된 후, 9 27일에는 적조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올해 적조의 특징은 긴 장마와 태풍(7.20. ‘다나스’, 8.6. ‘프란시스코’)에 따른 강우로 8월 중순까지 경쟁생물인 규조류가 우점을 보이다 제13호 태풍 링링’(9.7.)의 영향으로 외해의 적조가 연안으로 이동·확산됐고(최대 밀도 12,000개체/mL, 9.11, 남해), 17호 태풍 타파’(9.22.)의 영향으로 연안의 수온하강, 염분감소 및 북풍계열의 바람으로 소멸됐다.

 

그동안 경상남도는 적조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군 및 유관기관과 적조상황실(적조대책본부, 9.8. 격상)을 상시 운영하고, 적조예찰 정보를 실시간으로 어업인 등에게 제공[밴드 매일 500, 누리소통망(SMS) 34 3,841건]했다.

 

또한 방제선박 1,774척과 인력 4,437, 장비 450대를 동원해 황토 11,973톤을 살포하는 등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 민··경 협력체계를 구축해 합동대응 및 총력방제작업을 펼쳤다.

 

이외에도 피해우려가 있는 남해해역의 조피볼락 49천마리를 긴급방류하고 통영과 남해지역 2어가 참돔 50만 마리를 안전해역으로 이동조치했다. 특히 적조방제 사업비 6억원(국비)을 추가로 확보하고 폐사어의 재활용 등을 통한 2차 오염방지에 기여하는 등 적조대응에 총력적으로 대응했다.

 

한편, 적조피해로 확인된 물량은 9 27일 현재까지 38어가 2백만 9천마리 36 24백만원으로 10 7일까지 최종 피해신고 접수 및 관계기관 합동조사를 거쳐 마무리할 예정이다.

 

백승섭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양식어가의 조속한 경영안정을 위해 신속히 피해조사를 완료해 복구계획을 수립지원하고, 앞으로도 민관경 협력체계를 상시 구축해 적조 등 어업재해예방에 과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면서 그간 어업인 및 해경 등 관계기관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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