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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음 가득한 사계고택서 인문학 즐겨요
  • 김흥식
  • 등록 2015-04-28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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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5월 2일 기호유학 인문마당 개막…예학의 현대적 해석 주목 -

 

▲ 사계고택 전경     © 김흥식


충남도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오는 52일 계룡시 사계고택에서 올해 첫 기호유학 인문마당을 개최한다.

 

기호유학 인문마당은 충청 유교문화의 우수성을 공감하고 역사문화자원을 현대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행사로, 올해 첫 행사는 예학의 대가 사계 김장생의 자취가 남아있는 사계고택에서 열린다.

 

이날 오후 6시부터 830분까지 열리는 인문마당은 건양대 인문융합교육학부 김문준 교수를 초빙해 사계 김장생, 위기의 조선을 예학으로 타개하다라는 제목으로 특강이 진행된다.

 

특히 김문준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조선시대 예학을 공리공론이 아닌 사회를 교화하고 현실 속에서 삶의 정도(正道)를 추구하기 위한 노력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는 최근 한국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도덕적 해이와 윤리의식의 약화와 관련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구로서 예학의 현대적 해석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특강 후 이어서는 계룡학사 공연 팀이 뉴욕뉴욕음악에 맞춰 탭댄스를 선보이고, 가온엔젤스 앙상블의 축배의 노래, 여인의 향기 등 클래식 연주가 이어진다.

 

또 가온소년소녀합창단이 대중에게 익숙한 마법의 성’, ‘난 네가 좋아를 합창하며, 소프라노 곽은주 씨와 합창단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5월 철쭉이 화려한 사계고택의 밤을 인문학의 향기로 가득 채울 이번 인문마당은 도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기호유학 인문마당을 통해 충청유교문화는 물론, 최근 가시화되고 있는 충청유교문화권 개발 사업을 널리 알리는 데 큰 홍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인문마당을 통해 문화융성과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호유학 인문마당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 문화재과(041-635-3917)나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문화사업팀(041-856-860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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