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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SUV판매..세단 첫 추월
  • 김민수
  • 등록 2019-10-05 16: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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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팰리세이드ㆍ베뉴 등 신차 효과…'모델 노후화' 그랜저는 부진


현대차 베뉴=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SUV 판매량이 처음으로 세단 승용 모델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현대차의 9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RV 내수 판매는 모두 1만9454대로 세단 판매량 1만7949대보다 많았다. RV는 SUV와 밴형 차량(CDV), 왜건 등을 포괄하는 차종이다.


한 달 판매 기준으로 RV 판매량이 승용 모델을 넘어선 것은 현대차 창사 이후 처음이다.


그랜저와 쏘나타 등 승용 모델의 올해 누적 판매량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감소한 20만 179대를 기록했다.


반면 '팰리세이드'와 '베뉴'가 인기를 얻으면서 RV는 지난해보다 20.9%나 판매가 증가해 판매량이 17만 5,853대를 나타냈다.


팰리세이드는 아직도 국내 출고 대기 물량이 3만5천대 수준으로 인기가 계속되고 있어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노사합의를 통해 기존 생산공장인 울산 4공장 외에 2공장에서도 생산을 개시하는 등 물량을 늘리고 있다.


밴, 왜건으로 출시된 신형 스타렉스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세단 모델을 선호하던 국내 시장도 RV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다만, 신형 쏘나타의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다음 달 출시하는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세단 판매가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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