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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美 컴캐스트와 손잡고 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 출범 - 전세계 4억 명 팬 대상 글로벌 e스포츠 기업 탄생 … 기업 가치 1100억 원 유성용
  • 기사등록 2019-10-11 10: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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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1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프로 선수들이 8일 인천공항에서 ‘월드챔피언십’ 참가를 앞두고 승리 포즈를 취하고 있다.



3조 원대(2022년 전망) 글로벌 e스포츠 산업 공략을 위한 기업 가치 1100억 원 규모의 대형 ‘e스포츠 전문 기업’이 탄생했다.

 

SK텔레콤은 세계적인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그룹 컴캐스트(Comcast)와 함께 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을 정식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SK텔레콤 박정호 사장과 컴캐스트의 터커 로버츠(Tucker Roberts) e스포츠 총괄이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019’에서 e스포츠 사업 전반에 걸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합작 회사 설립을 추진해왔다.

 

합작 회사명은 양사 이니셜과 구단명을 결합한 ‘에스케이텔레콤 씨에스 티원 주식회사’(SK telecom CS T1 Co., Ltd. ; 이하 T1)다. 합작 회사의 최대 주주는 약 55% 지분을 보유한 SK 텔레콤이다. 컴캐스트와 미국계 펀드 하이랜드 캐피탈은 총 4100만 달러(약 492억원)을 투자해 각각 2, 3대 주주가 됐다.

 

이번 전문 기업 설립은 SK텔레콤의 e스포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대규모 해외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미국 최대 미디어 회사 컴캐스트가 해외 기업에 e스포츠 사업 관련 투자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미디어 · 통신 선두 기업간 첫 합작 사례이기도 하다.

 

T1의 본사 격인 ‘글로벌 헤드쿼터’는 서울에 마련됐다. 이곳에서 T1의 신규 사업 발굴, 아시아 구단 운영, 전문 콘텐츠 제작 등이 추진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T1 웨스트(WEST)’ 지사는 북미 구단 운영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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