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1회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 개최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
  • 등록 2019-10-22 12:21:50

기사수정
  • - 람사르 습지도시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한


▲ 환경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1023일부터 25일까지 전남 순천시에서 1회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0월 두바이에서 열린 제13차 람사르 총회에서 습지도시로 인증받은 7개국 18개 도시의 지자체장 및 습지도시 운영 위원회 등 약 100명이 참여한다. 우리나라는 창녕 등 4개 도시가 참여하여 습지도시 간 정보교류 등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 람사르 습지도시 : 우리나라(4개시, 창녕인제제주순천), 중국(6개시, 창더시창수시동잉시하얼빈시하이코우시인촨시), 프랑스(4개시, 아미엔시캉터랑시폰트-아우드시세인트-오엘시), 헝가리(타타시), 마다가스카라(미신조시), 스리랑카(콜롬보시), 튀니지(갈엘멜시)

 

13차 람사르 총회에서는 람사르 습지를 보유하고 습지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노력하고 있는 습지도시에 대해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했다.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제도는 2015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제12차 람사르 총회에서 우리나라와 튀니지가 공동발의하고 채택된 제도다.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습지보전 정책 및 수단 마련, 지역사회 습지인식 증진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인증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제도의 운영을 위해 2018년에 람사르 습지도시 운영 지침서가 마련됐으며, 지속적인 습지보전 활동을 위하여 정부예산을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회의는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받은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이다. 18개 습지도시의 활동실적을 발표, 습지도시 간 협력방식 구성 및 운영규정을 마련하는 등 습지도시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체계적인 운영관리의 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주요활동으로 국내 4개 습지도시는 지자체 및 지역주민 주도로 습지인식 증진사업(생태관찰, 습지 관찰, 습지식물 증식재배 등)과 지역관리위원회(지역주민, 행정기관, 민간단체 등)를 구성운영했다.

 

그밖에 해외 습지도시에서도 습지 보전을 강조한 도시발전 목표 수립 및 습지관리 실천 계획(프로젝트) 진행(중국 창더시)과 생태관광센터 설립 및 하천 습지 복원사업(헝가리 타타시)등을 추진했다.

 

또한, 환경부에서는 람사르 습지도시를 널리 알리기 위해 국내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습지도시 상징물을 제작하여 지역 친환경농산물, 생태관광 활성화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징물 개발 및 활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제13차 총회에서의 습지도시 인증을 기념하고, 상호간의 우호적인 교류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 제안으로 열리는 것이다.


* 람사르협약에서 공인한 전세계 4곳의 지역활동기관(아메리카, 중서부아시아, ·동남·남아시아, 동아프리카) 중 하나로 2008년 창원 람사르총회를 계기로 2009년 창녕에 최초 설립하였다가 2016년부터 순천에 유치하여 운영 중

 

이호중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국내외 습지도시들의 관심과 노력을 통해 처음으로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가 열림에 따라 우리나라가 제안하여 채택된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제도가 정착됐다라며, “습지도시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