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0개 공공기관이 합동으로 29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2015년 제3차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조선대학교,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함께 만든 자리로 각 기관과 지역대학의 채용 및 취업지원 관계자, 지역 대학생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서는 각 기관의 신입사원 채용요강 설명, 지역출신 선배들의 사례 발표, 모의면접 시연, 채용 담당자와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각 이전 공공기관에서는 채용상담부스를 마련해 채용담당자가 취업준비생들과 1:1로 취업상담을 진행해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광주·전남지역 젊은이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전기관이 필요로 하는 자격요건 등을 세세하게 안내했다.

한국전력공사 채용부서 담당자는 채용설명회에 이어 혁신 도시이전기관 멘토링 제도를 통해 취업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안을 제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를 계기로 광주·전남지역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목표를 상향 설정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라며 “이전 기관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