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강북구청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2020년도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6926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예산 6184억 원에 742억(12%)이 늘어난 액수로 일반회계가 736억(12.1%), 특별회계가 6억(5.2%) 증가했다. 구는 구민 생활과 직결되는 복지·안전을 비롯해 역점사업에 무게를 두되 효과성이 낮은 부문은 재정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강북구 내년도 예산은 ▲도시재생활성화 ▲생활SOC확충 ▲구민 복지증진 ▲재난·재해 예방 등 안전 ▲친환경 녹색도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역사문화관광 등 7개 분야로 구성됐다.
먼저 구의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한 113억 1천만 원 중 지난해 정부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수유1동과 4·19사거리·인수동 일대에 79억 6천만 원이 투입된다. 주민참여형 주거환경개선을 위해선 20억 원이, 한빛맹아원 주변 재생사업에 4억 5천만 원이 각각 쓰인다. 미아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사업비로는 3억을 들인다.
구립종합체육센터 건립을 포함한 강북웰빙스포츠센터 시설개선, 강북청소년문화정보 도서관 리모델링, 주차장 설립 등 ‘생활SOC확충’ 분야 예산은 213억 5천만 원이다. 이는 도로 확장,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시설 도로개설,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 등에도 활용된다.
강북구 내년 예산의 52.4%를 이루는 복지부문은 지난해에 비해 170억이 더해진 3563억 원이다. 이 중 기초연금 지급이 1345억, 영유아 보육료 지원이 318억 2천만 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지원이 520억 4천만 원을 차지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 중증장애인 장애연금 지원, 긴급복지지원, 어르신 지원 등에 1379억 4천만 원이 배정됐다.
총 79억 9천만 원 규모인 구민 안전 예산 가운데 재난·재해를 대비한 예비비와 기금적립에 16억이 반영됐다. 불량 하수맨홀 정비, 교량 보수, 풍수해 등 치수 관련 재원은 41억 5천만 원이다. 올해 구가 자치구 최초로 구축한 IOT센서 설치 제설함을 포함한 제설 대책에 8억 1천만 원을 들이며 방범용CCTV 설치, 통합관제센터 운영비로 14억 3천만 원이 마련됐다.
청결강북을 중심으로 주민 인식개선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있는 친환경 녹색도시 만들기에 27억 8천만 원이 조성됐다. 환경개선은 물론 주민참여 강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각종 시책 추진비다.
역사문화관광 도시 정책 사업비는 20억 4천만 원이다. 60주년 기념 4·19혁명 국민문화제 개최, 근현대사기념관 운영, 3·1독립운동 재현행사 등 정책의 완성도 제고에 사용될 재원이다.
이밖에 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분야로 197억 원을 활용한다. 어르신 사회활동 지원이나 청년복합센터 건립 등을 통해 지역의 활력과 주민생활 안정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예산안은 12월 2일부터 열리는 강북구의회의 상임위, 예결위 심의를 거쳐 18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각 사업의 중요도, 효과성,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파급력 등 우선순위에 따라 합리적으로 편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난해보다 규모가 증가한 재정이 적시적소에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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