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무라타, 세계 최초의 적층 세라믹 콘덴서 개발
  • 조정희
  • 등록 2019-12-06 15:58:25

기사수정



무라타 제작소(Murata Manufacturing Co., Ltd)(도쿄증권거래소: 6981, ISIN: JP3914400001)가 세계 최초로 008004인치 사이즈(0.25×0.125mm)에 최대 전기용량 0.1μF 사양을 갖춘 적층 세라믹 콘덴서*1인 GRM011R60J104M을 개발했다.

이 신제품은 2020년 대량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1) 회사의 2019년 11월 30일 자 조사 결과에 따름.

5 G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널리 확산되고 웨어러블 기기가 더욱더 다기능화, 소형화되면서 크기는 더 작으면서 밀도는 더 높은 전기 회로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회로망에 채택되고 있는 부품 중에서 적층 세라믹 콘덴서는 전자기기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부품이고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기기와 같은 다양한 응용제품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고급형 스마트폰에는 약 800개에서 1000개에 이르는 콘덴서가 들어가 있는데 이들 부품을 이전보다 한층 더 소형화하려는 수요는 상당한 규모에 이른다.

무라타는 독자적으로 세라믹과 전극 재료의 미립자화 및 균질화 기술을 이용함으로써 전기용량 0.1μF의 무라타 기존 제품(01005인치 사이즈)*2에 비해 실장 표면적이 약 50% 작아지고 용적은 80% 가량 줄어드는 성과를 일구어냈다. 더욱이 이 신제품은 회사가 처음으로 대량 생산했던 같은 크기의 제품(008004인치 사이즈)*3에 비해 용량이 약 10배로 늘어났다.

무라타는 앞으로도 세라믹과 전극 재료에 사용되는 극도로 미세한 초정밀 적층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시장 수요에 부응하는 제품군을 확대하는 한편 전자 기기의 소형화 진전과 기능 향상에 기여해나갈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