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세먼지의 습격, 대책은 있는가!
  • 홍판곤 기자
  • 등록 2019-12-11 19:04:16
  • 수정 2019-12-11 19:09:15

기사수정


( 2018년 평균 미세먼지 농도:환경부 자료)


경제=뉴스21통신홍판곤기자=910일 연달아서 서울 및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초미세먼지 위기 경보'(관심단계)가 발령되고, 전국적으로 초미세먼지 '나쁨''매우 나쁨'수준을 기록하면서 질병관리 본부에서는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미세먼지를 관측하기 시작한 201511일부터 33일 까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이었던 날은 12일이었으나 2019년 들어 같은 기간의 나쁨예보일은 23회로 4년 전보다 2배 가까이 증가되었다는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름 10이하 먼지는 미세먼지, 지름 2.5이하는 초미세먼지로 규정하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호흡기와 직접적연관이없는 간, 비장, 중추 신경계, , 심지어 생식 기관까지 손상된다고 밝혀졌다. 미세먼지에 가장 취약한 계층은 무엇보다 아이들이다. 6년간 시행된 주요 연구에 따르면, 대기가 오염된 도시에 사는 어린이는 폐활량이 평균보다 최대 10%나 적다.


이러한 미세먼지의 급습에 대응하기위해 올 3월에는 범부처 차원의 대응책마련에 부심하고 있고 미세먼지 대피처를 찾으려는 국민적 욕구의 방향이 주택에 향하고 있다. 각 건설사는 실내공기질 개선 핵심장비인 환기장치부문에 집중하여 개선 방향에 부응하려 하고 있다.


우리나라 환기설비 의무화 역사를 보면 건축법상 2006년 환기설비의무화 기준을 도입했다. 2016년에는 필요 환기량 기준을 마련하고 201712월 환기 성능기준을 강화했다. 주택법령에서도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환기장치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의무설치대상의 경우 현행 100세대 이상까지 강화되었는데 30세대 이상으로 확대하고 2022년까지 모든 공동주택에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또 그밖에도 필터점검 교체, 덕트점검 청소, 등 유지 관리를 위한 기준을 마련하고 가이드 라인 형태로 민간에 배포할 계획이며 사용자의 유지관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필터규격 표준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렇게 아파트의무설치 대상인 환기장치기구인 전열교환기가 설치되어 있지만 입주자는 정작 잘 모르고 사용을 하지 않고 있다는 조사가 있다,


GS건설에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전열교환기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경우는 6.3%, 처음 듣는다는 응답은 44.5%로 나타났다. 다른 건설사의 조사내용도 비슷했지만 일부 관심이 있는 소비자의 지식은 전문화 되어 있었다. 반도체공장, 병원, 등 클린룸에 주로 사용되던 헤파필터가 대중적 용어가 됐고 헤파필터의 등급기준을 제시하며 역으로 요구하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


최근 전열교환기에 맞는 나노필터를 생산하여 활발히 사업을 펼치고 있는 에어큐 이찬봉대표는 건설업체들이 시공이 끝나면 입주자는 3개월에 한번씩은 1~2만원 비용으로 필터를 교환하여 환기장치가 제기능을 유지 할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이것이 아까와 전열교환기를 가동하지 않고 방치하면 열교환장치 초자에 곰팡이가 생겨 집안 전체의 공기에 곰팡이균이 돌아 다닐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SH공사는 20185월부터 광촉매 도료를 통한 미세먼지 유발물질인 질소산화물의 제거기능을 시험하고 있고 대림산업은 공기청정형 환기장치를 적용한 아파트 건립을 5월까지 총 6,504세대에 시공했다.


(개정된 환기설비 기준:국토부자료)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4.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