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구, 내년 어르신 일자리 3,880개 창출
  • 김만석
  • 등록 2019-12-12 13:50:14

기사수정
  • - ‘2020년 어르신일자리사업’ 전년대비 일자리 316개 증가, 3,880명 모집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내년 어르신일자리를 3,880개로 대폭 확대하고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다.

올해보다 316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 지원예산도 국․시비 포함 약 21억이 증액된 총 130억 원이다.

지원 자격 폭도 넓어졌다. 기존 대상자인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는 물론 시장형, 취업알선형 사업은 만 60세 이상 기초연금 미수급자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모집분야는 공익활동형, 시장형, 사회서비스형, 취업알선형 4개 유형 64개 사업이다.

구는 어르신일자리 사업의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받아왔던 ‘단기간, 단순근무의 양적확대’ 개선을 위해 일자리와 어르신의 경력과 적성을 고려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와 ‘재능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했다.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올해 64명에서 103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모집사업으로는 초등학교 아동과 어르신을 1:1 연계하여 통학 및 학습 지도하는 ‘토닥토닥 등굣길 걷기동무’, 청소년 자율공간에서 바둑과 당구 등을 지도하는 ‘청소년 시니어 서포터즈’ 등이 있다.

‘재능맞춤형’ 일자리는 관련 경력이나 기술을 가지고 있는 어르신을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는 일자리사업으로 65명을 모집한다. △우산 등 생활용품을 수리해주는 ‘수리뚝딱 영가이버’ △어르신 전용 미용사 ‘사랑방 미용실’ △지역아동센터 영어강사 ‘시니어 영어단어 지도사’ 등이 해당한다.

또 △홀몸어르신 안부확인서비스 ‘老-老케어’ 516명△재활용 분리수거 안내 도우미 ‘은빛깔끔이’ 140명 △공공자전거 대여소 따릉이 관리 174명 등 공익활동형 일자리와 구인‧구직 관리 및 취업연계를 지원하는 취업알선형 일자리 86명 등을 모집한다.

근무기간은 9개월에서 12개월까지 사업유형별로 상이하다. 근무조건은 공익형 기준 1일 3시간씩 월30시간 이상 근무하고, 월27만원 이내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신청은 9일(월)부터 모집인원 마감까지며, 주민등록등본, 기초연금 수급통장 또는 기초연금수급자확인서, 통장사본을 갖춘 후 영등포시니어클럽(☎833-7005),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2068-5328), 신길종합사회복지관(☎831-2755) 등 사업별 수행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매년 20만 명의 베이비부머 세대가 현직에서 은퇴함에 따라, 어르신일자리 수요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경력과 능력을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질적 향상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