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특별법원은 페르베즈 무샤라프 전 파키스탄 대통령(76)에게 반역죄 혐의로 사형을 선고했다.
무샤라프 전 대통령은 육군 참모총장이던 1999년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다. 2002년 대통령에 취임했지만 2007년 정권을 연장하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당시 대법원에서 자신의 대선후보 자격을 판단하는 헌법소원 심리가 진행되자 대법관을 해임하고 헌법 효력을 정지하기도 했다.
이 일로 전 국민의 반발을 사 2008년 망명했다. 2013년 3월 정계 복귀를 노리고 귀국했지만 이듬해 반역죄 등 혐의로 기소됐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1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