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종범)은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아동옹호센터(소장 전성호), 포천시조례연구회와 공동 주최로 12월 23일 월요일 차의과학대학교 과학관 에서 경기도 포천시 아동의 주거권 향상을 위한 아동주거권 정책토론회-비주택거처 아동가구를 중심으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 비주택에 거주하는 아동주거빈곤율이 높은 경기도 북부권역 포천시 아동가구의 주거복지 현황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정책적 대안방안을 제시하는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그 동안 주거복지와 관련 된 연구와 논의들이 서울, 인천, 시흥 등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지만 이번 토론회는 도농복합지역 및 농촌지역의 아동주거빈곤의 현황과 실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아동주거권 정책토론회는 2013년 어린이재단의 아동주거환경개선 캠페인 ‘아동의 미래 집에서 시작합니다’ 이후 경기도를 중심으로 연구사업 및 정책개선 활동 등을 거쳐 2019년에는 비주택거주 아동주거빈곤율이 높은 경기도 북부권역에 위치한 포천시 비주택 거주 아동가구의 주거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면서 기획되었다.

포천시 아동주거권 연구 과정에는 실제 아동가구의 주거이전 지원을 지원하는 포천종합사회복지관, 포천시무한돌봄북부희망복지센터가 협력하여 포천시 비주택 아동가구의 주거복지현황과 실태조사, 주거이전 등을 지원하였다.

토론회 주제발표로는 임세희 서울사이버대 교수의 ‘포천시 주거복지에 대한 수요와 공급-비주택 거처를 중심으로-’, 송아영 가천대 교수의 ‘비주택 거주 아동의 주거상향이동경험’ 두 개의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포천 내 비주택가구에 대한 전수조사의 필요성과 지역특생을 고려한 주거복지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포천종합사회복지관 이종범 관장, 한국도시연구소 최은영 소장, 협성대학교 김희주 교수, 시흥시주거복지센터 차선화 센터장, 포천시민이 패널로 참여하여 주거빈곤가구의 주거이전을 위한 서류와 절차 간소화, 민·관의 협력적 네트워크와 활동, 부모가 아닌 아동의 주거권으로의 초점 이동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회에는 경기도의회 김우석 의원, 이원웅 의원, 포천시의회 연제창 의원, 강준모 의원, 손세화의원, 임종훈 의원, 관 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주무관 및 통합사례관리사, 관내 초등학교, 중학교 등 80여명이 참석하여 포천시 아동주거권 보장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포천종합사회복지관 사례관리팀 ☎ 031)531-4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