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문희상 국회의장이 자신의 지역구를 아들에게 물려줘 '세습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20일 "국민 정서상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을 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최고위원은 "당 청년기구의 의장으로서 부모가 현재 국회의원으로 있는 지역에서 그 다음 임기에 바로 그 자녀가 같은 정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하는 건 국민 정서상 납득하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문의장의 아들인 문씨는 현재 민주당 경기도 의정부시갑 상임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아버지인 문 의장이 6번이나 당선된 지역구(의정부갑)를 아들인 문씨가 물려받아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정치권 일각에선 ‘아빠 찬스’ ‘봉건 세습’이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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