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북한 새 외무상에 군 출신 리선권 임명”
  • 이샤론
  • 등록 2020-01-20 13:12:01

기사수정


▲ 사진=VOA

9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북측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기자들에게 북한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북한이 신임 외무상으로 리선권 전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을 임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출신의 리선권은 남북 군사회담과 고위급회담 대표 등 대남활동을 이어온 인물이다.  


북한 외교전략을 총괄하는 외무상 자리가 리용호에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원회 위원장으로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선권은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회 소속이지만, 북한 군 대외 공작기관인 정찰총국 출신이다.


리용호 외무상 임명 당시, 차관급인 조평통 위원장으로 남북협상의 전면에 나섰으며 남북군사실무회담 북측 대표를 맡았다.


앞서 지난 2018년 9월 평양남북정상회담 당시에는 한국 기업 총수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또 남북 고위급회담에 늦은 조명균 전 한국 통일부 장관에게는 “시계가 주인을 닮아 관념이 없다”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


지난해 4월 최고인민회의 이후에는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아, 신변이상설이 나왔지만, 12월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 참석하면서 8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북한이 군부나 대남 기구 출신을 외무상으로 임명한 적은 없다.


북한은 이미 관련 소식을 지난 주 북한 주재 외국대사관 측에 전달했으며, 조만간 열릴 해외 공관장 회의에서 외무상 교체를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와 김성 유엔 주재 북한대사 등이 베이징을 통해 18일 평양에 귀국했으며, 앙골라와 싱가포르 주재 북한 대사도 베이징 공항에서 목격됐다.


한국 통일부 측은 북한 외무상 교체 관련 사실과 관련해 확인 중에 있다는 입장이다.


자료출처=VOA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강동구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단체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 개최 지난 11월24일(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에 위치한 [만나하우스]에는 행복한 웃음이 넙쳤다. 바로 강동의 명품단체 법무부 소속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회장 이석재)’ 위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를 위해 하나 둘씩 모여 웃음꽃을 활짝 피었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 내빈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박지나 부...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 성황리 개최...청소년˙성인 모두가 하나 된 열정의 무대 2025년 12월 7일, 서울 종로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실내체육관 2층에서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서울특별시종로구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후원한 본 대회는 지역 태권도 활성화와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유급자 품새부터 태권체조, 종합시범까지 ..
  6. 파주시, 전국 최초 '공공 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 착공 파주시는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 중소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파주시는 지난 2일 ‘파주 공공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의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착공식에는 발전사업자인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 전력 공급 중개를 지원하는 SK이노베이션 E&S를 비...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