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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돌이키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박영숙
  • 기사등록 2020-01-20 13: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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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의 조약돌을 그토록 둥글고 예쁘게 만드는 것은

무쇠로 된 정이 아니라 부드럽게 쓰다듬는 물결이다.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는 뜻이다.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아무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온 세상을 갖게 된다는 것은

무소유의 또 다른 의미이다. 

 

용서란 타인에게 베푸는 자비심이라기보다

흐트러지려는 나를 나 자신이 거두어 들이는 일이 아닐까 싶다. 

 

우리들이 화를 내고 속상해 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외부의 자극에서라기 보다

마음을 걷잡을 수 없는 데에 그 까닭이 있을 것이다. 

 

정말 우리 마음이란 미묘하기 짝이 없다.

너그러울 때는 온 세상을 다 받아들이다가

한번 옹졸해지면 바늘 하나 꽂을 여유조차 없다. 

 

그러한 마음을 돌이키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마음을 잘 다잡고 다스려서 평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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