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구, 중국동포와 신종 코로나 예방 캠페인
  • 최돈명
  • 등록 2020-02-04 11:12:24

기사수정
  • - 마작방, 소규모 점포 등 감염 취약지 대상 찾아가는 소독서비스 실시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 동포와 함께하는 신종 코로나 예방 캠페인에 나섰다.

구는 서울 자치구 중 등록 외국인(한국에 90일 이상 체류하는 외국인 중 체류지를 등록한 자)이 가장 많은 지역 특성에 맞는 홍보 및 예방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전국귀한동포총연합회’ 등 중국동포 단체에서도 지난 1일부터「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동포들도 힘 모아 함께 대처해 나갑시다!」라는 슬로건으로 외국인 밀집지역인 대림동 일대를 순회하는 캠페인을 통해 구민 대상 홍보 및 예방활동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된 점이 눈길을 끌며, 신종 코로나 사태가 소강될 때까지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회원들은 대림중앙시장을 중심으로 다사랑공원 등을 돌며, 한․중․영 3개 국어로 표기된 신종 코로나 예방수칙 안내문을 배포하며 대응요령을 공유한다.

구는 캠페인 활동에 필요한 이중언어 안내문(중국어 9,500부, 영어 5,000부, 한국어 14,500부)과 손소독제, 마스크, 체온계 등 위생물품을 지원하여 원활한 홍보 활동이 되도록 돕고 있다.

회원들은 예방수칙과 더불어 거점 신고 의료기관을 안내하기도 하며, 체온계와 손소독제를 지참하여 체온 측정도 함께한다.

또한 8일부터는 마작방, 소규모 점포 등 감염 취약지에 찾아가는 소독서비스도 실시하는 등 방역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역 내 등록 외국인 58,220명에게 신종 코로나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과 주의사항이 담긴 안내 서한문을 1월 31일 발송 완료했으며, 2월 2일에는 등록 외국인 대상 예방행동수칙 및 주의사항을 4개 국어로 문자 발송하기도 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중국 동포 단체와 함께 신종 코로나 캠페인을 진행해 방역에 노력하고 있다.”며, “중국 동포들의 자발적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의왕시 사근행궁, 의로운 왕의 도시가 잊지 말아야 할 자리 [뉴스21 통신=홍판곤 ]정조는 '의로운 왕(義王)'이었다. 그는 백성을 사랑했고, 아버지를 그리워했으며, 무너진 나라의 기강을 세우려 했다. 사근행궁에 들렀을 때마다 마음속에 품었던 건 단 하나였다."아버지를 배알하고, 백성을 돌보는 그 길이 곧 임금의 도리다."그 길 위에 오늘의 의왕(義王)이 있다. 그러나 지금, 그 이름의 ...
  2.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3.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4. 김꽃임 도의원 “제천은 전력 수혜지 아닌 희생양… 송전선로 노선 전면 재검토하라”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김꽃임 의원(제천1·국민의힘)이 정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345kV 신 평창~신 원주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제천 경유 노선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21일 열린 제429회 충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번 사업은 강릉발전소 전력을 강원 영서와 용...
  5. 매크로로 프로야구 티켓 10만장 싹쓸이한 40대 검거 프로야구 티켓을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10만 장 넘게 예매해 되팔아 거액의 수익을 챙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프로그램을 제작·유포한 20대 2명도 함께 검거됐다.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암표 판매 혐의로 A씨(42)를, 매크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유포한 20대 2명을 정보통신망법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6. 태백 라마다 호텔 충격 증언 "1,910명 등기는 껍데기, '무제한 멤버십' 판매가 본질" 태백 라마다 호텔 사태가 1,910명의 '지분 쪼개기' 등기 분양 문제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는 '무제한 멤버십 회원권' 판매를 통한 변칙적 수익 창출이 더 심각한 문제의 본질이라는 내부 관계자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과거 태백 라마다 호텔의 내부 관계자 A씨는 "기사화된 1,910명의 등기 문제는 전체 사기 규모의 100분..
  7. 제천시, ‘2025 인구주택총조사’ 실시 충북 제천시가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2025년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조사는 5년마다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국가 단위 통계조사로, 국내 인구와 가구, 주택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수집해 정부 정책과 지방 행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제천시는 전체 가구의 약 20%를 표본으로 선정해, 표본 가구에 거주하는 내&mid...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