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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협회, 외국지도자 초빙 강습 김만석
  • 기사등록 2020-02-05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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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시도 테니스협회 가운데 처음으로 외국 테니스 지도자 초청훈련을 전북테니스협회가 개최했다. 
 
남원시와 남원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테니스협회(회장 정희균)가 주관한 2020전북테니스대표선수 해외우수지도자 초청 동계전지훈련이 2월 3일부터 20박 21일동안 진행된다.
 
훈련이 열리는 남원은 70년대 한국테니스를 주름잡는 선수가 많이 배출된 곳이다.  이후 25년이상 엘리트체육은 거의 멸종되다시피했다. 생활체육은 동호인랭킹대회가 있어서 활발하게 발전을 하고 있지만 유소년과 엘리트선수는 명맥을 이어갈 수 없었던 곳이다 .
 
전북테니스협회 정희균 회장은 그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을 했고 협회장을 맡고나서 전북테니스 주니어육성 10년 계획을 세웠다. 크고 작은 그리고 중장기 계획중의 하나가 이번 해외우수지도자 초청 동계전지훈련이다.
 
지난 2012년부터 2년간 대한테니스협회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 매커디는 이번에 두번째 방한해 선진테니스 지도법을 전수한다.  매커디는 실내코트에 미리와서 게임을 하고 있는 주니어선수들과 시설을 둘러봤다.
그리고 본격적인 수업에 앞서 전북테니스지도자들과 미팅을 가졌다. 초중고, 그리고 지역스포츠클럽의 테니스지도자들은 더그 매커디의 명성은 익히 들어서 알지만 실제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선 예전에 함께 수업을 해 본적이 있는 지, 코치자격증은 있는 지. 각자 지도하고 있는 선수들은 몇 명씩인지 그리고 정식 코치자격증이 없이 어떻게 코치생활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했다. 매커디는 지도자들의 이름을 노트에 하나 하나 적은뒤 3주 캠프에 대해 일정을 소개했다.
 
-첫 번째 선수들을 위한 우리들의 목표가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한다.
-캠프가 3주가 되다보니 기간이 많긴 하지만 조심스럽고 선수들이 이 캠프를 통해 어떻게 향상이 될지 다같이 목표설정을 해야 한다.
-우선 선수들이 테니스를 좀 더 좋아하게끔 재미와 흥미요소를 포함되어있는 훈련을 하게 될 것이다
- 학교에서 벗어난 환경이니만큼 흥미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상과 같은 내용을 설명하고 난 매커디는 본인의 테니스 선수생활 경험을 나눴다. 
 
미국대학에서 실력있는 테니스 선수 생활을 한 매커디는 프로세계를 택하는 대신 대학 코치생활을 시작했다.  대학의 유명했던 지도자와 함께 코치생활을 해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힌 매커디는 미국은 물론 국제테니스연맹에서 인정받는 지도자가 됐다.   매커디는 대학 코치 뿐 아니라 30대 중반까지 테니스클럽을 운영하고 지도자생활을 했다.  
 
이후에 영국 런던 국제테니스연맹에서 테니스발전 전문가로 일을 맡아 8년간 활동했다. 그사이  세계적인 선수들을 지도할 기회를 가졌다. 
 
매커디의 이번 한국 방문은 사실상 두번째가 아니다. 1978년에 처음 한국을 방문한 매커디는 타워호텔 주변 장충 장호코트에서 겨울철에 테니스하는 사람들로 북적인 것을 보고 놀라워했다고 한다.
 
영하의 날씨에 얼어 있는 클레이코트에서 볼을 치는 것을 보고 대단한 열정을 지닌 테니스마니아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매커디는 1988년도부터 미국에서 실력있는 선수들을 맡아서 가르쳤다. 그때의 목표나 노력했던 부분은 넥스트제너레이션 같은 선수들을 길러내는 것이었다.  그 당시 여자선수 톱10에 다섯명이나 있었다. 윌리엄스자매. 제니퍼 카프리아티, 린지 데븐포트 , 모니카 셀레스 등 나중에 세계 1위를 한 선수들을 지도하는 기회를 가졌다. 
 
매커디는 그 이후 세계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하러 전세계를 누비게 되었고 7년전인 2013년 방한해 대한테니스협회 주관 코치 트레이닝 캠프를 열었다. 이형택 손승리 한민규와 함께 선수 평가를 하고 주니어 육성프로그램을 가동했다. 그리고 전북협회 초청으로 다시 캠프를 열게 됐다.


자료출처=테니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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