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내소화전에 비치된 소방호스와 소방노즐     © 김흥식

보령소방서(서장 채수철)는 최근 소화전 소방호스 노즐(관창)의 도난사례가 발생해 유사사례가 일어나지 않도록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3일 울산광역시 일대의 아파트를 돌며 소방관창 600여개를 훔친 혐의로 1명이 구속된 사건이 발생하였고 이러한 절도사건은 매년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옥내소화전은 화재 초기에 거주자가 소화전 함에 비치된 호스 및 노즐을 이용하여 화재를 진압하는 중요한 소방시설로서 노즐이 없을 경우 물줄기가 흩어져서 멀리 나가지 않기 때문에 불을 끄기 어려워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보령소방서는 이에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아파트 소방안전관리자와 경비원에 대한 자체 순찰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며 아파트 차체 방송을 통한 도난사례 홍보로 주민신고를 이끌어 내는 등 예방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보령소방서 관계자는 “소방노즐이 없는 경우 화재진압활동이 불가능하게 돼 주민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소방시설이 도난당하지 않도록 소방시설관리 등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