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원구, ‘공릉동 돗가비 마을’ 주거 환경 개선한다
  • 김민수
  • 등록 2020-02-10 14:06:27

기사수정
  • 올해 총 사업비 22억 7천만원 투입, 돗가비 마을(5만4783㎡) 주거환경개선 펼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공릉동 도깨비 시장 인근의 일명 돗가비 마을’, 관리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5 4783 규모의 공릉동 503-1번지 일대 돗가비 마을은 2014년 주민동의를 거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지난해 4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총 사업비 22 7500여만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으로 돗가비 마을은 인근 경춘선 숲길과 어우러진 쾌적한 주거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환경 개선사업은 모두 세 가지로 추진한다. 주민사랑방 역할을 할 공동 이용시설 건립 골목길 환경 개선’, ‘공원개선 사업이다.


먼저, ‘주민 공동이용 시설 건립이다. 공릉동 559-17에 지하1, 지상4층에 연면적 254.37 규모로 만든다. 지하에는 공동 작업장(61.06)과 북 카페(1, 45.69), 공유부엌(2, 55.77)과 커뮤니티 공간(3, 58.77), 사무실(4, 30.08) 등으로 꾸민다. 공사비는 약 11억원이다.


이달 착공해 올 12월 완공 예정으로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한다. 공사 기간 동안 돗가비 마을 주민협의체를 위해 인근 건축사 사무실 내 회의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골목길 환경개선 사업 3 3600만원을 들여 노후한 막다른 골목길 4곳의 바닥을 개선한다. 기존 아스콘 바닥에 다양한 패턴을 적용해 산뜻하게 포장하고 미끄럼 방지 기능을 넣어 안전한 보행길을 만든다. 또한 범죄 예방 효과를 위해 사업 구역 내 24곳에 CCTV를 설치한다. 전신주를 활용한 회전형 5대와 벽면 고정형 19대다. 20개의 보안등도 개선한다.


마지막 노후 공원 개선 사업이다. 조성된 지 40여년이 된 해오라기 공원(959.7)은 시설 노후로 목재 의자가 썩고 바닥 등이 파여 있어 넓은 공간에 비해 그동안 지역 주민의 이용이 적었다.

 

파고라 교체와 화강석 블록 포장, 경계 휀스 제거 등 주민 눈높이에 맞게 새 단장한다. 어린이들의 이용을 고려해 조합 놀이대도 교체하고 모래 놀이장을 추가해 쾌적한 놀이 공간으로 꾸민다.

돗가비 마을은 공릉동 도깨비 시장과 인접한 지역으로 돗가비는 (씨앗)+아비(남성)의합성어로 도깨비의 어원이자 풍요·수호를 뜻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구에서 처음 시행되는 도시 재생사업인 만큼 주민 눈높이에 맞게 주거환경을 개선 할 것이라며 앞으로 예정된 중계본동 백사마을과 월계동 골목길 재생사업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3.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4.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5.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김장김치 지원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상준, 박두진)가 5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 7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8월에 직접 심어 수확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어 대상 세대를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한상준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물가 ...
  6. 울주군보건소, 정신재활시설 좋은친구들 그림책 전시회 개최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보건소가 지역 정신재활시설인 ‘좋은친구들’이 5일 남구 민간 전시공간에서 정신장애인이 만든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좋은친구들은 울주군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창의적 여가활동을 위한 ‘In My Book:마음 엮어 책한권(그림책 창작 프로그램)’을 운.
  7. S-OIL,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 전달 ▲사진제공:울주군청 S-OIL 울산공장이 5일 울주군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준호 온산읍장, 박성훈 S-OIL 상무, 박광철 온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온산읍 내 복지위기가구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