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새 학기를 맞아 지역 내 어르신과 대학생이 주거공간을 공유하는 ‘룸셰어링’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룸셰어링은 주거 공간의 여유가 있는 어르신이 대학생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방을 제공하고 대학생은 소정의 임대료와 생활서비스(말벗, 문단속, 전자기기 작동요령 안내 등 봉사활동)를 제공하는 주거공유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지역 내 주택을 소유한 만 60세 이상 어르신과 노원구 소재 6개 대학(원) [광운대, 삼육대, 서울과기대, 서울여대, 인덕대, 한국성서대] 재학생과 휴학생’이다.
임대 기간은 6개월이며 월 임대료는 보증금 없이 30만원 이내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임대기간과 임대료, 전기요금과 수도세 등 추가 발생하는 비용은 주거 상태, 교통 여건 등을 고려하여 서로 협의해 조정할 수 있다.
구에서는 필요한 경우 100만원 이내에서 집 실내 도배와 장판, 조명 기구 등을 교체해 주고 대학생에게는 재활용센터에서 기부받은 침대(매트리스), 책상, 의자, 수납장 등의 물품을 무료로 지원한다.
알선 방법은 먼저 구가 어르신 소유 주택을 방문해 실 거주 여부, 방 상태, 교통여건 등을 파악한다. 이후 신청한 대학생과 함께 어르신 집을 방문해 주거환경, 통학거리 살펴보고 결정토록 하고 있다.
연결 후에도 전화 상담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공동생활로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재 역할도 한다.
신청은 룸셰어링 홈페이지(www.nowon.kr/join/share) 접수 또는 구청 복지정책과로 직접 방문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룸셰어링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3년 시작된 룸셰어링 사업은 어르신과 대학생 모두에게 이득이 되고 있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어르신 208가구, 대학생 243명이 참여했다. 올해 첫 룸셰어링 협약식은 이달 28일 오후 3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룸셰어링은 어르신 고독과 대학생 주거난을 해결하는 사업”이라며 “어르신과 대학생의 행복한 동행이 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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