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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산외면김명관고택문화체험관 “장 담그는 날” 체험행사 개최 - 장은 말날 (午日: 말의 날)에 담가야 한다 김문기
  • 기사등록 2020-02-13 20: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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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혜선이사장


(전북/뉴스21통신+김문기기자=정읍시 산외면 김명관고택문화체험관(관장 고혜선)에서는 말날(221, 금요일 오후13)을 맞아 장 담그는 날 행사를 개최한다.

 



예로부터 ()은 모든 맛의 으뜸이요, 장맛이 좋지 않으면 비록 좋은 채소나 맛있는 고기가 있어도 좋은 요리가 될 수 없다. 가장은 모름지기 장 담그기에 뜻을 두고 오래 묵혀 좋은 장을 얻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쓰여 있을 정도로 우리 선조들은 장을 중요하게 여겼다.

 

이처럼 주부는 물론 집안의 어른인 가장까지 정성을 쏟던 장 담그기가 어느덧 옛일로 잊혀가고 있다. 번거로워서, 혹은 맛을 내기 어려울 것 같아서 시도조차 해보지 않았다면 이번 장 담그는 날 행사에 도전해 보길 권한다.

 

고혜선 관장은 어려서 어머니와 할머니가 장 담그는 모습을 봐왔고, 음식 공부를 하며 수차례 배웠으며, 우리 음식을 만드는 데 조선간장과 된장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매우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내 입에 꼭 맞는 장을 제대로담그는 분을 알고 있고, 그 분께 가져다 먹기 때문에 별로 아쉽지 않았다. 그런데 올해는 장이 담그고 싶어졌다. 전통을 이어가는 사람으로서 사명감도 든다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어른들은 장은 말날 (午日: 말의 날)에 담가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날 담가야 부정을 타지 않고, 맛있는 장이 된다고 믿었다.


음력 정월에 담가야 하는 이유는 계절적으로 그때 담가야 장이 쉬 상하지 않고 잘 발효하기 때문일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번 장 담그는 날 체험행사는 정읍시 산외면 고택문화체험관 063)532-1248 로 참가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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