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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민들이 꾸미는 5·18 기념행사 - 기념식, ‘윤상원 오월길’ 도보순례 등 구 곳곳에서 오월정신 기려 장병기
  • 기사등록 2015-05-14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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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상원 오월길 홍보문     © 장병기

 

오월정신을 계승하고, 올해 5·18민중항쟁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광산구민들이 직접 꾸민다. 

 

국립 5·18민주묘지와 충장로 등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기념행사와는 별도로, 주민들이 오월정신을 삶터 가까운 곳에서 기리는 행사가 광산구에 풍성하게 펼쳐진다. 

 

먼저 16일 저녁 첨단 쌍암공원 야외무대에서는 광산구와 광산구5·18행사위원회(위원장 장헌권)가 ‘제35주년 5·18민중항쟁 광산구 기념식’을 연다. 기념식에 앞서 오후에는 첨단골열린음악회·광산구청소년수련관 등이 5·18사진전 및 엽서 제작, 주먹밥 만들기, 도자기 체험·판매, 세월호 리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기념식에 이은 ‘동네 음악회’도 주민들이 주도한다. 김상유 작곡가, 나래울 여성합창단(단장 오진숙), 전자바이올리니스트 김수진 씨가 무대에 올라 5월 영령들의 넋을 달래고, 주민들과 함께 추모한다. 

 

이날 기념식 이외에도 광산구 곳곳에서 주민들이 꾸미는 행사도 다채롭다. 송정·운남권 주민들은 각각 16~17일 어르신·노동자·주부·청소년이 참여하는 ‘마을 성회’를 열기로 했다. 각 계층 참가자들은 80년 5월 도청 앞 분수대에서 열린 민주성회의 형식을 빌려 건강한 광주공동체 형성을 위해 지금 각자가 할 일에 대해 토론한다. 

 

16일 광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와 자원봉사센터는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과 함께 ‘5월 정신 광산이 잇겠습니다’를 제목으로 지혜학교-황룡강 둑길-윤상원 생가로 이어지는 5.18km를 걷는 ‘윤상원 오월길 도보순례’를 진행한다. 해마다 많은 초·중·고교 학생들이 참가하는 이 행사를 광산구는, 대표적인 5·18기념행사로 자리 잡도록 할 방침이다.

  

광산구도 15일 공직자들의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윤상원 열사 추모식, 오월문화제 등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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