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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태영호 폰 해킹...문자까지 털어 이샤론
  • 기사등록 2020-02-18 10: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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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뉴스 캡쳐


지난 16일 북한 해커 조직이 지난해 하반기 해킹 파일을 이용해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의 '스마트폰'을 해킹, 내부에 저장된 전화번호와 통화 내용, 문자메시지 등 개인 자료를 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안전문업체인 이스트시큐리티의 문종현 이사는 "북 해커 조직이  PC나 스마트폰에 악성 코드를 심는 '스피어피싱(Spear Phishing)' 공격을 했다"며 "태영호 전 공사 외에도 보좌관, 통일·외교 관련 언론인, 탈북민, 변호사 등의 PC나 스마트폰도 해킹됐다"고 밝혔다.

공격 주체는 2014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해킹한 북한 해커 그룹인 '김수키'와 금성121 조직 등이 배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북한의 해킹으로 최근 4·15 총선 공식 출마를 선언한 태 전 공사의 신변 안전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태 전 공사의 스마트폰이 북 해커 조직에 해킹당하면서 그의 각종 활동 상황과 안보 관련 정보, 주변 인물 동향까지 북에 넘어갔을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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