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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대다수 심각한 외상후 스트레스 겪어"...정신질환 부정적 인식 바꿀 필요있어 이샤론
  • 기사등록 2020-02-20 11: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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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대다수는 북한 내 경험이나 탈북 과정에서의 정신적 외상으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어 장기적이고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이화여대 간호과학과 석사 과정을 이달 졸업할 예정인 방소현 씨가 작성한 “북한이탈주민의 문화성향,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회복 탄력성이 남한사회 적응에 미치는 영향”이란 제목의 논문에 따르면, 탈북민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가 새로운 사회에 적응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방 씨는 한국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탈북민 171명에 대한 면접조사를 토대로 한 이 논문에서, 탈북민들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심할수록 한국에서의 적응에 어려움이 크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방 씨는 또 부모에게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을 경우 자녀의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탈북민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관리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탈북민들 스스로도 정신질환을 치유해야 할 필요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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