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축구협회KFA가 지난해 대국민 정책보고회에서 발표한 대표팀 강화 방안 중 하나인 ‘유‧청소년 퓨처팀 육성 프로젝트’가 2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KFA는 올해 남자 3개팀(U-13, U-14, U-15)과 여자 2개팀(U-14, U-15)을 대상으로 퓨처팀 육성 프로젝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2월부터 6월까지 각 연령별로 국내 소집훈련을 1회, 해외 전지훈련을 1회 실시할 예정이다.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할 국가는 스페인, 독일, 영국이다.
퓨처팀 육성 프로젝트는 신체 조건의 편차로 인해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Late Mature Player)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만든 프로젝트다.
유소년 레벨에서는 체격 조건의 차이로 인해 불가피하게 상반기 출생자(당해 1~6월) 선수 중심으로 팀이 구성된다. 잠재력이 높은 후반기 출생자들이 더딘 신체 성장으로 국제대회 대표팀에 선발될 기회를 갖지 못한다. 이에 KFA는 후반기 출생자 선수 중 유망주를 적극 발굴하고, 이들에게 국제경기 경험을 제공하고자 퓨처팀 제도를 시행한다.
남자 퓨처팀의 경우 ▲KFA 골든에이지의 4개 단계별 센터(지역->지역광역->합동광역->KFA센터) 중 지역광역 이상 선발자 ▲연령별 7월 이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하며, ▲KFA 전임지도자의 우수선수 평가 ▲조기성장(Early Mature)-평균(Normal Mature)-만기성장(Late Mature) 여부를 평가할 수 있는 PHV(Peak Height Velocity) 기법 등 다양한 기준을 통해 선수를 선별한다. 1차로 선별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국내 소집훈련을 진행한 뒤 이 중 우수 선수를 해외로 파견할 퓨처팀으로 최종 선발한다.
여자 퓨처팀은 좁은 선수 풀로 인해 KFA에 등록되어 있는 해당 연령별 7월 이후 출생자 선수 전체를 소집하여 훈련한 후, KFA 전임지도자의 평가를 통해 해외로 파견할 퓨처팀을 최종 선발한다.
홍명보 전무이사와 KFA 기술파트 실무진은 지난해 초 크로아티아, 벨기에, 독일을 차례로 방문해 유럽의 우수 유스시스템을 연구해 지난해 대국민 정책보고회에서 퓨처팀 운영 계획을 밝혔다.
벨기에는 퓨처팀 운영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를 키워낼 수 있었다. 쿠르투아는 U-15 대표팀 시절 또래 골키퍼에 비해 키가 10cm 이상 작았지만 퓨처팀에 소속돼 꾸준히 대회 경험을 쌓으며 현재 A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성장했다.
KFA 홍명보 전무는 “퓨처팀 운영은 당장의 성적이 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선수를 육성한다는 철학이 기본”이라며 “벨기에의 사례를 우리 실정에 맞게 보완하여 한국형 퓨쳐팀 육성 방안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KFA 최영준 실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런칭 단계부터 문화체육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한국의 축구 유망주를 키우는 일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출처=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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