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벌인 ‘2020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서 모금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 19일까지 모금한 금액은 성금 6억8498만원과 성품 13억6228만원 등 총 20억 4726만원, 목표액 17억 5100만원 대비 117% 증가했다. 20억 4726만원은 노원구가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최고 모금액이다.
특히 민선7기 들어 모금액이 민선 6기보다 약 2배 증가했다. ▲2018 따뜻한 겨울나기 10억 9000여만원 ▲2019 따뜻한 겨울나기 15억9100여만원으로 매년 5억원 가량 증가해 올해 20억 4726만원 모금했다.
이는 코로나19 등으로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에도 어린이와 학생, 기업체, 종교단체 등 후원이 꾸준히 이어졌기 때문이다.
구는 사업추진 기간 동안 지역사회에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19개 동주민센터마다 모금 창구를 운영했다. 기업체, 단체, 주민 등에게 기부 동참 안내문을 발송하고 직접 발로 뛰며 기탁자를 모집했다.
그 결과 지역내 기업과 단체의 참여가 749개로 지난해 541개보다 208개가 늘어났다. ▲노원구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2100여만원) ▲월계시영고층아파트(750만원) 등에서 성금과 ▲광염교회(7334만원상당) ▲두꺼비왕식자재마트(3500만원 상당) 등에서 성품등 온정의 손길을 보내왔다.
아이들도 정성스레 모은 성금‧품을 동주민센터에 보내왔다. 태랑(공릉2동)초등학생 20여명은 한 해 동안 직접 기른 무로 담근 깍두기 26세트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성품을 기부했다. 2001년부터 부모님과 약속을 지킬 때 마다 동전 저금 ‘칭찬저금통 이웃돕기’를 펼치고 있는 호호어린이집(월계1동) 원아들은 약 46만원의 성금을 모아 따뜻한 겨울나기에 참여했다.
노원구청 공무원도 지난해 보다 2배 넘는 3780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승진자들은 직원과 지인들이 보낸 온 축하 난 대신 쌀 660kg(169만원상당)을 받아 기부에 동참했다.
하계2동 동주민센터에서는 동장이 일일경매사로 나서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기부된 물건을 경매해 수익금을 재창출하는 행사를 펼쳐 303만원을 전달했다.
일반 주민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학업이 어려워 노원교육복지재단에서 꿈 장학금 80만원을 지원받아 고등학교를 졸업해 직장을 다니는 익명의 기부자도 40만원을, 기초생활수급비로 살아가는 수급자인 강ㅇㅇ 어르신(76세)은 수년간 생계비를 아껴 모은 50만원을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기탁했다.
구는 이번 사업에 참여한 모든 기부자에게 참여와 감사의 뜻을 담은 서한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받은 성금과 성품은 갑작스런 실직이나 경제곤란 등으로 주거 및 생계가 불안한 저소득 가정, 질병이 있으나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이웃, 학비가 필요한 저소득 청소년 등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저소득층 주민 등에게 지원된다.
한편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대한 주민 관심도를 높이고, 실시간 모금 상황을 알리기 위해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 광장과 구청사 안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여 주민들에게 실시간 모금 온도를 알렸다.
오승록 구청장은 “경제 사정이 어려워 당초 목표치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며 “기부에 동참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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