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 테니스협회
대한민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이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1그룹에 잔류했다고 대한테니스협회가 밝혔다.
최영자(수원시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20년도 세계여자테니스선수권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1그룹 예선’ 라운드로빈 결과 2승 3패로 조 3위를 기록했다.
우즈벡과의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둔 한국은 2차전, 3차전에서 대만과 인도에 1-2로 연이어 패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4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2-1로 승리하며 기사회생했다. 5차전에서 중국에 0-3으로 패하며 인도네시아, 대만과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 득실에서 우위를 점하며 최종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국가랭킹 47위)을 비롯해 중국(45위), 인도네시아(54위), 우즈베키스탄(55위), 인도(56위), 대만(81위) 등 총 6개국이 참여했다. 조 1, 2위를 기록한 중국(5승)과 인도(4승 1패)는 오는 4월 열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며, 5위 대만과 6위 우즈베키스탄(5패)는 지역2그룹으로 강등됐다. 대한민국은 2009년부터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1그룹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