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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간 ATP 투어 대회 중지 안남훈
  • 기사등록 2020-03-13 09: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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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테니스협회



프로 테니스 협회(Association of Tennis Professionals, 이하 ATP)가 세계적으로 발발하고 있는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하여 6주간 ATP 투어 대회를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중단에는 4월 20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BNP 파리바스 오픈, 이타우 마이애미 오픈, 미국 남자 클레이코트챔피언십, 그랑프리 하산 II ,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바르셀로나 오픈, 헝가리 오픈 등의 모든 투어대회와 챌린저 대회가 포함됐다.

이번 중단은 WHO(세계보건기구 World Health Organization)의 판데믹 선언(범유행)과 미국이 30일간 유럽 26개 국가로부터의 입국을 제한한다는 발표에 따른 것으로 ATP는 현재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코로나 19의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고 많은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고 향후 대회 개최 여부는 계속 상황을 지켜본 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드레아 가우덴지 ATP회장은 “이번 결정은 전 세계의 테니스 팬들과 선수들 그리고 대회개최지 및 관계자들에게는 큰 손실이나 우리는 이것이 책임 있는 행동이며 선수와 스테프, 테니스 관계자 그리고 판데믹에 직면한 세계 공공 보건을 위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국제적인 이동이 필수인 투어대회의 특성상 위험에 직면할 수 있고 각국의 상황에 따른 입국 제한이 취해짐에 따라 더 이상의 투어 유지가 어렵게 됐다. 우리는 매일 상황을 관찰할 것이고 상황이 개선되어 투어가 재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은 즉시 효력이 발휘되어 현재 열리고 있던 모든 챌린저 대회가 발표 시점으로 중단됐다. 그리고 랭킹에 관한 사항은 향후 적절한 때에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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