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책마루’ 등 부산도서관 세부공간 9곳 이름 선정
  • 안남훈
  • 등록 2020-03-17 11:34:24

기사수정
  • 창의력과 상상력의 놀이터, 부산도서관 세부공간 네이밍 공모결과 -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부산도서관의 세부공간 이름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책마루 등 9개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7일에서 28일까지 공모 접수기간 전국에서 1,367건이 접수되었으며, 특히 20~30대 젊은 층이 많이 참여했다. 지난 12일 도서관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9개 공간의 이름이 선정되었다.

  

  최종 선정된 공간의 이름은 ▲모들락(樂)(소극장), ▲혜윰마당(회의실), ▲꿈뜨락(어린이실), ▲책마루(문학자료 등이 있는 자료실Ⅰ), ▲책누리터(일반자료, 국외도서 등 다양한 자료가 소장될 자료실 Ⅱ), ▲소담방(동아리실), ▲부산애(愛)뜰(부산학자료실), ▲부산학당(강좌실), ▲바람쉼터(옥상정원) 등이다.

 

  제안작은 바다, 동백, 갈매기 등 부산을 상징하는 단어가 가장 많았으며, 독서, 책, 문화 등 도서관 관련, 채움, 마루처럼 순우리말을 사용한 이름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부산시 관계자는 “응모작은 기존의 딱딱한 이름이 아닌 부산도서관의 위상에 걸맞은 차별화된 후보작이 많았으며, 선정된 결과를 토대로 이름을 확정, 시민들에게 친근한 공간으로 다가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당선작에 대해서는 소정의 시상금(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며 향후 수상작에 대한 저작권과 사용권 등의 권리는 부산도서관에 귀속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21세기 지식문화를 선도할 부산도서관이 앞으로 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지켜봐 달라” 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사상구 덕포동에 들어설 부산도서관은 오는 9월 개관을 앞두고 운영프로그램, 자료 구입 및 정리, 디자인 가구 설치 등 단계별 준비로 한창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3.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4.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5. 강동구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단체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 개최 지난 11월24일(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에 위치한 [만나하우스]에는 행복한 웃음이 넙쳤다. 바로 강동의 명품단체 법무부 소속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회장 이석재)’ 위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를 위해 하나 둘씩 모여 웃음꽃을 활짝 피었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 내빈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박지나 부...
  6. 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 송년회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는 5일 연암컨벤션에서 송년회 및 한국민속예술제 대상 축하 연회를 열었다.
  7. 한국, 월드컵서 '멕시코·남아공·유럽PO 승자' 와 A조 편성 [뉴스21 통신=추현욱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상대가 결정됐다.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승자와 32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조추첨식에서 한국은 A조에 편성됐다. A조에서 만날 유럽 팀은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