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도심 분위기 전환을 위해 화사한 봄꽃으로 지역 내 주요도로변에 꽃길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꽃길 조성사업은 충주시 직영 꽃묘장에서 겨우내 키워낸 봄의 전령사인 팬지, 금잔화, 금어초 등 봄꽃 8종, 19만 본을 지역 내 주요도로변 가로화분을 비롯해 5곳의 천변다리 난간걸이 화분, 6곳의 교통섬 테마화단에 식재하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심 녹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충주시청 진입로에 조성된 회전로터리에는 작년 가을에 식재된 튤립꽃 1천 여 본이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내고 개화를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분위기 전환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으로 조성된 봄꽃길 조성지에 수시로 관수와 보식 등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하여, 충주를 방문하는 상춘객들에게 충주시의 아름답고 화사한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아름다운 봄 꽃길을 보며 코로나-19로 받은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고 봄의 활기를 만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심 녹지관리로 아름다운 시가지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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