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국 은시주, 제천시에 마스크 1만장 전달
  • 조기환
  • 등록 2020-03-30 13:28:59

기사수정
  • - 펑저우시에 이은 두 번째 중국도시 기증, 끈끈한 우정 확인 -



제천시는 우호교류 도시인 중국 은시주에서 의료용 마스크 1만장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최근 펑저우시의 마스크 기증에 이은 은시주의 마스크 전달로 제천시는 중국 도시들과의 돈독한 관계를 몸소 느끼며 신뢰관계를 쌓아가고 있다.

제천시에서는 지난 달 중국 우호교류 도시인 호북성 은시주에 코로나 19로 인한 감염 피해가 심각하다는 소식을 듣고 2천 5백장의 방역마스크를 국제우편 배송 등으로 전달한 바 있다.

은시주에서 보내 온 마스크가 담겨 있던 박스에는 '도는 사람과 멀리 있지 않고 사람은 나라에 따라 다르지 않다'라는 의미의 '도불원인 인무이국(道不遠人 人無異國)'이라는 통일신라 학자 최치원의 시구와 함께,

'인생은 태어날 때부터 형제가 되는데 어찌하여 굳이 나라를 따지는가?'라는 의미의 '인생락지개제형, 하필구구문계강(人生落地皆弟兄,何必區區問界疆)'이라는 조선 말 시인 김택영의 시구가 적혀 있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마스크를 통해 보여주신 은시주 측의 진한 우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돈독해진 신뢰관계를 기반으로 더욱 더 다양하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천시와 은시주는 지난 2016년 우호도시 체결을 한 이래 문화예술계 민간교류 협약체결 초청공연, 유학생 유치 등 행정, 문화, 교육의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