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등산객이 증가하고, 건조한 바람이 부는 청명‧한식을 맞아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한다. 완주군은 4일부터 5일까지 청명·한식 대비 산불방지대책본부 특별 비상근무조와 기동단속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명·한식(4.4~4.5)을 맞아 성묘객, 상춘객, 식목행사 등 입산인구가 증가하면, 산불발생 위험성도 높아지기 때문. 완주군은 산불예방과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산불진화를 위해 산불상황실 비상근무 인원 및 근무시간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특별 기동단속조를 편성해 불법소각 단속 및 산불방지 계도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산불방지 계도·단속 활동 중 산림연접지에서 불법소각행위가 적발되면 산림보호법에 의거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정 대응해 나간다. 또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감시원 120명을 주요 등산로 입구나 입산통제구역, 공·사설 묘지, 임도 주변 등 산불발생취약지역에 배치하고 마을 이장 등 주민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산불 예방 및 초동 진화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반창원 산림녹지과장은 “청명과 한식 전·후는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어 대형 산불 위험이 대단히 높은 시기다”며 “소중한 산림은 물론 인명피해가 없도록 주민들과 입산객 모두가 산불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북/뉴스21통신/송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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