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사키에 정박 중인 이탈리아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22일 NHK에 따르면 일본 나가사키현과 나가사키시는 선박 수리를 위해 정박한 이탈리아 크루즈선 코스타 아틀란티카의 선내에서 승무원 57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33명이 감염됐다고 이날 밝혔다.
코스타 아틀란티카는 지난달 25일까지 나가사키항에있는 미쓰비시 중공업 나가사키 조선소 고야기 공장에서 수리를 받은 후 시운전 등을 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나카사키항에 정박할 예정이었으나 승조원들이 지난 14일 발열 증상을 보여 20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한 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일본 내 지역 감염이 급증하면서 나가사키현은 지난 13일 코스타 애틀랜티카에 선원 하선을 자제하라고 요구했다. 코스타 아틀란티카호의 상황이 다아아몬드 프린세스와 비슷해 일본 보건당국은 크루즈 내 대규모 감염을 우려하고 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21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