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험가들과 함께 북극과 남극을 종횡무진 오가며 많은 기록을 남긴 역사적인 범선, 프람호를 기념하는 박물관이다. 프람호는 노르웨이의 해양탐험가 F. 난센(Fridtjof Nansen)이 북극점 인근을 탐험하기 위해 만든 범선이다. 길이 39m, 너비 11m의 대형 선박으로 무게만 700t에 이른다. 1893년부터 수년간 난센과 함께 북극해를 탐험했다. 특수하게 제작된 선형 덕분에 높은 빙압으로부터 난센과 탐험가들을 지켜준 일화가 유명하다. 덕분에 난센은 1922년 노벨 평화상까지 받게 된다. 그 후 1910년에는 탐험가 R. 아문센(Roald Amundsen)에게 넘겨져 이듬해인 1911년 세계 최초로 남극점까지 정복했다. 이는 미국 탐험가 스코트(Scott)보다 한 달이나 빨리 남극점에 도달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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